가을철 독감 유행, 독감 미리 예방하기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증상의 강도와 합병증 위험이 일반 감기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경각심과 선제적인 대응,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을 통한 확산 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일반 감기와의 명확한 구분 필요많은 이들이 독감을 '좀 심한 감기'로 오해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또는 B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 감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독감은 38~40°C의 고열이 갑자기 발생하여 3~4일간 지속되며, 심한 근육통, 마른기침, 두통 등 전신 증상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일반 감기는 미열이거나 발열이 없는 경우가 많고 콧물, 재채기 등 국소 증상 위주이며 일주일 이내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독감은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기저질환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최선의 방어: 선제적인 예방 수칙 준수독감 예방은 확산을 막고 중증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조치입니다. 첫째,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춘 독감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유행 전에 미리 접종해야 합니다. 둘째,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습관화하며, 외출 후나 식사 전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셋째, 기침 예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특히 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 비말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넷째,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는 하루에도 여러 번 정기적으로 환기하여 바이러스 밀도를 낮춰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감 확진 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 방안만약 독감에 확진되었다면, 추가 전파를 막고 빠른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독감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으며 증상이 발현되면 휴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해야 합니다. 의사의 진료를 통해 독감으로 확진된 경우,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고열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이나 따뜻한 차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병원 방문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을이 저물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기, 올바른 습관과 선제적인 예방 조치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sub 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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