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의 철학’주제로 열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위험사회 컨소시엄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지난 27일(월), ‘2025학년도 제8차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주민자치의 철학’을 주제로 이관춘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주민자치의 철학적 기초와 인간 존엄성의 의미, 자치가 민주사회에서 갖는 본질적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관춘 교수는 주민자치와 철학을 연결하여 자치가 인간 본성과 관련된 개념임을 소개하고, 주민자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인간 존엄성의 관점에서 설명하며 주민자치가 인간 존엄성의 철학임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김성호 학생(행정학전공, 3년)은 “주민자치를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연결된 철학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볼 때 자치가 왜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명 위험사회 HUSS 사업단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치를 단순한 제도가 아닌 인간 존엄성의 실천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문사회적 통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학생들이 위험사회 속에서 생기는 복합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특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