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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석학 초청 ‘지방의 문화창조와 전승의 강인함(Resilience)’ 특강 및 워크숍 … 지역문화콘텐츠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탐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10월 13일(월) 일본 쓰쿠바대학교 인문사회계의 스즈키 노부타카(鈴木伸隆) 교수를 초청해 ‘일본 지방에서 본 문화창조·전승의 강인함(Resilience)’을 주제로 한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문화콘텐츠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그리고 지역이 지닌 문화창조의 잠재력을 일본의 사례를 통해 탐구하는 자리로, 순천대 재학생과 지역문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즈키 노부타카 교수는 문화인류학의 권위자로 강연을 통해 “일본의 문화는 단일하지 않으며, 엘리트 문화와 대중문화, 전통과 외래문화가 공존하는 다층적 구조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각 지방의 사례를 통해 지역이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과정을 소개하며, “지방 없이는 일본이 존재할 수 없다(地方なくして日本なし)”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을 통해 스즈키 교수는 지방이 가진 풍부한 독자성의 다양함과 자율성이 일본 문화의 생명력임을 역설했다. 오전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쓰쿠바대학교 학생들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한·일 교류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한일 관계와 지역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팀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 차원에서의 문화교류, 청년세대 간 인식 차이, 문화콘텐츠를 통한 협력 가능성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홍태규 학생(일본어일본문화학전공)은 “교과서에서 배운 한일 관계가 아니라, 동시대 청년으로서 서로의 생각을 직접 나누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래철 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의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한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간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립순천대가 지역문화와 국제교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해외 초청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해외 석학과의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학생 주도의 국제적 소통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한·일 대학 간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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