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6,000여 명 교장 대표로 선출… 교장단 역량 강화·교육 혁신 네트워크 구축 추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제1회 졸업생 남경민(83학번, 여수화양고 교장) 교장이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0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1960년 42명의 교장단으로 출범한 전국 단위 교장단 대표 단체로, 현재 약 6,000명의 중등학교 교장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남경민 교장은 대의원 투표에서 9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

남경민 회장은 전라남도 내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교육 리더십을 발휘해 전남우수교사상, 봉사대상, 모범공무원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첫 교장 부임지였던 완도고등학교를 지역의 대표 우수학교로 성장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끌었다.

협의회 회장으로서 남경민 교장은 ▲교장단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정책 개발 ▲국제 교육 협력 확대 ▲교육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경민 회장은 “우리나라 교육 발전은 물론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개발도상국의 교육 성장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며, “그동안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교육 협력과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 우리나라 교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