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부터 4주간 서류 접수 … 3월 말까지 서면·현장 심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송경환,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2025년도 제1차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 접수는 2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이후 3월 말까지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이 확정될 예정이다.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전남6차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제도는 1차(농산물 생산) 산업 외에도 2차(농산물 가공), 3차(체험·교육) 산업을 융합해 사업을 운영하는 농업 경영체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인증은 사업자 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촌 지역에 위치하고 △최근 2개년 평균 농가 소득이 4,600만 원 이상이며 △주원료가 국산(도내 생산량 50%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기초 역량 및 산업 기반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지역사회 및 자원 연계·활용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획득한 경영체는 전남6차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 △현장 코칭 △판로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자금(융자)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전남6차센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전국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인증사업자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을 비롯해 교육 및 멘토링 등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최다인 427개소(2025년 1월 기준)의 인증 경영체를 보유하고 있다.

송경환 센터장은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이 증가하는 만큼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융복합산업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증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전남6차산업.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