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이용한 수준별 중국어 교육으로 지역 청소년 어학 역량 강화 기여 -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 중어중문학과가 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초·중학생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통통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 15일 학내 인문예술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중어중문학과 정동보 교수와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통통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다.

‘2023년 통통 중국어교육’은 순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사전 심사를 거쳐 초등학생 42명, 중학생 20명 총 62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하여 4월~11월까지 약 8개월 간 토요일을 이용하여 4시간씩 집중 수업을 제공한다.

입문반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 반편성과 강사 배치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정확한 언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해 발음 클리닉 수업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 설계·운영을 맡은 순천대 중어중문학과 정동보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직접 학부모의 질의에 답하며 “통통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이 중국어에 대한 지역사회의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학생 개개인의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신장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과 예산을 지원하는 순천교육지원청 임종윤 교육장은 “회화 능력 향상뿐 아니라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호기심 고취로 중국어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조기 발굴하여 순천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라며 중국어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순천대는 지난 2017년 부터 순천 지역 학생들의 중국어 흥미 고취와 실력향상을 위해 지속하여 ‘통통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약 300명으로 지역 내 외국어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문의] 중어중문학과 학과사무실 ☎061)750-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