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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박종철 명예교수(바이오한약자원학과)가 작년에 발간한 ‘허준이 한글이름으로 정리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푸른행복 발행)'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가 발간한 ‘동의보감 속 우리약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약초 중에서 <동의보감>에 조선시대의 한글이름으로 기록된 222종의 약재를 찾아 정리한 책자이다. 724페이지에 달하는 도감에는 박 교수가 직접 국내?외에서 촬영한 풍부한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 원문과 효능, 약효해설, 기원동?식물의 해설, 비교약초, 약용법 그리고 북한에서 사용하는 효능까지 담았다. 책자에 수재된 약초들은 대한민국 정부와 조선왕조가 함께 인정하는 공동 약초이므로 학술적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세종도서 선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문화산업 진흥과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교양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며,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종철 명예교수는 “올해의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한글 약초명이 410년간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자료라고 여겨 이같은 책자를 국내 처음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2008년에도 '한방건강기능식품학'이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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