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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운명을 결정할 전동 킥보드, 향림인은 이렇게 결단했다.에 대한 상세정보
삶의 운명을 결정할 전동 킥보드, 향림인은 이렇게 결단했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1.11.22


   걸음보다 빠른 속도로 목적지에 데려다주지만, 때론 삶의 끝으로 데려다주는 것, 바로 전동 킥보드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는 전동 킥보드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가까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매년 보급률과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와 관련한 안전사고의 급증 역시 피할 수 없다. (2018225, 2019447, 2020897/도로교통공단) 지난 513, 전동 킥보드 관련 도로교통법은 끊임없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새롭게 개정되었다. 우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하나, 16세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이용 가능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자격 및 연령이 기존 만 13세 이상에서 원동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만 16세 이상으로 상향되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되어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전동 킥보드에 2인 이상 탑승 금지

전동 킥보드 1대에 2인 이상 탑승 적발 시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안전모 착용과 등화장치 작동 필수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더불어, 야간 주행 시 전조등, 미등, 반사경과 같은 등화장치를 미작동하는 경우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인도 통행 불가, 자전거 도로로만 통행 가능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로 분류되므로 자전거 도로 통행이 원칙이다.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 통행해야 한다. 또한, 횡단보도를 이용 시에는 전동 킥보드에서 내려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만약, 인도 주행 중 보행자에 대한 인명피해 사고 발생 시 12대 중과실에 해당되어 보험과 합의 여부 관계없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

다섯, 음주 운전 금지

단순 음주의 경우 10만원, 측정 불응의 경우 1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는 대학에서 학우들은 전동 킥보드로부터 안전할까? 실제, 개인형 이동 장치의 보편화에 따라 전국의 대학가에서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 또한 줄줄이 발생한다. 지난 해 12,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학 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 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 내 강의동 주변에 전용 거치 구역을 설정하여 무분별한 주차를 막을 것을 규정한다.

   순천대학교 정책공모전에 참여 중인 지고지순팀은 전동 킥보드와 부딪혀 피해를 입을 뻔한 팀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 킥보드의 무작위 주차 문제 해결과 학우들의 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지고지순팀은 SNS와 교내 포스터와 현수막을 활용하여 전동 킥보드 관련 개정된 법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또한, 대학 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교내 전동 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 10곳의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 구역 표지판을 설치했다. (열린 광장 학생생활관 관리동 앞 미래창조관 자전거 주차장 사회과학대학 자전거 주차장 인문예술대학 입구 공과대학 3호관 입구 앞 공과대학 2호관 자전거 주차장 공과대학 1호관 계단 옆 사범대학 1호관 앞 정자 사범대학 3호관 자전거 주차장)

   ‘지고지순팀장 이승지 학우는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 구역 표지판 설정 과정에 대하여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두의 올바른 주차 습관이 필요하다. 우리는 학우들의 피해 사례와 의견을 참고하여 킥보드 이용률이 높은 장소를 물색하고,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주차 구역 표시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본인의 편의만을 위해 안전 규칙을 무시한 채 무분별한 주행과 주차는 이제 멈춰야 한다. 모두가 안전 규칙 및 개정 법안을 준수하고, 지정된 주차 구역에 주차한다면, 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윈윈(win-win) 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모두의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현재 지고지순팀은 인스타그램 내 올바른 전동 킥보드 주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롭게 지정된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 구역에 대해 김수아 학우는 길을 걷다 보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내 앞으로 휙 지나가는 킥보드 이용자들 때문에 많이 놀라곤 한다. , 모든 교내의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주차된 킥보드를 주의하며 보행해야 했다. 이제는 분명한 전용 주차 구역이 생겨서 마음이 놓인다. 많은 킥보드 이용자들이 속도보다 안전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순간의 안전이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순간의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결국, 올바르게 주차하고, 안전 규칙을 준수하여 주행하는 한 명이 여럿이 되어 모두의 안전을 지키며, 이는 올바른 교통 문화를 선도한다. 도로 위 모든 이들이 안전할 수 있는 도로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주의 깊은 이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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