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생명산업과학대학

■ 지원동기 및 과정

- 농업의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는 산업입니다. 현재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라 점차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농식품 시스템(생산-유통-소비)의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인접 국가들의 지역별 농업구조의 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들 중에 아시아지역(한국·일본·대만)의 지역별 농사에 대한 연구 주제에 관한 온·오프라인 강의와 현장체험 및 토론 + 문화교류진을 진행하는 대만이란대학교 학생교류 활동을 알게 되었고 이에 인접국가들의 농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대만과 일본의 지역별 농사에 대한 연구 주제에 관한 강의를 통해 농산업 현황과 농업의 융·복합화에 대해 학습하고 현장 견학을 통해 그 지역의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과 방안, 국내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습하고 싶습니다. 또한 요즘 중요한 관심사인 저탄소 농업구조의 전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화석에너지 사용 축소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가져온 사례에 대한 교류를 통한 학습을 하고 싶습니다.

■ 교류대학 소개

○ 대만 국립 이란대학

- 대만 국립 이란대학교는 대만의 동북부에 위치하는 이란현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본부캠퍼스, 쑹루이 캠퍼스, 성남 캠퍼스 총 3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 2018년 3월 교육부 고등교육 심경계획 중점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립이란대학교의 로고는 '눈'의 이미지를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눈 바깥쪽의 파란색 회전 패턴은 국제적 교류를 나타낸다. 또한 회전하는 이미지를 통해 '창조'와 '뒤쳐지지 않음'을 표현하며 눈동자의 푸름색은 '이란평원의 푸르름'을 의미라고, 이란평원의 무한한 생명력과 창의력을 상징하며 학교의 다원적인 교육이념을 뜻하기도 한다. 대만 최고의 교육 우수 국립대학 3위이며 과학 인용 지수가 세계 상위 1%(전기 과학 산업 분야)이다. 타이베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며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일본 아키타현립대학

-  아키타 현립대학은 토호쿠 지방 아키타현 아키타시에 본부를 두는 국립 대학교로 혼조 캠퍼스, 아키타 캠퍼스, 오가타 캠퍼스 총 3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아키타현 내의 공공연구기관과 연계 협력하며, 폭넓은 교육 연구를 진행하며 문제 발견 능력과 해결을 가진 연구자·기술자의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의 학습 활동에 기초적 능력 훈련을 중시하고, 자립된 사회인 형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 대학과 연계하고 있다.

■ 준비과정

- 토사관에 참여하여 어학성적을 획득하였으며, 회화를 위한 단어의 폭을 넓혔습니다.

- 대만과 일본 학생들과 같이 활동하기 대문에 문화적 차이로 인한 실수를 안하기 위해 문화차이에 관한 것을 학습하였습니다.

-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간단한 일본어와 대만어 회화를 학습하였으며, 3개국의 교류활동으로 의사소통에 주로 사용하게 될 영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의 이해를 위해 회화 중심으로 학습하였습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도 준비하였습니다.

- 출국 전 여권, ESIM, 환전(트래블월렛), 교류 선물, 프로그램 참여시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 교류내용 및 소감

- 24.02.21.(수)

타이베이에 도착하여 이란대 측에서 제공해준 인당 300 TWD를 가지고 대만, 일본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야시장 구경 및 석식을 먹었습니다. 처음본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는데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다들 친절하게 음식과 주변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향신료 향이 강해서 놀랐지만 같이 식사 및 구경을 하며 친분을 조금씩 쌓였던 것 같습니다.

- 24.02.22(목)

이란대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란대는 학교 전경이 정원처럼 되어 있어서 학교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각 단과대학들과 몇 가지 학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스마트 팜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양계장 시스템, 그리고 편백나무 연구를 진행하는 생물자원대학과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단과대학 건물의 발전을 돌리며 이를 연구하는 전기정보대학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후에는 대만 이란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한국 일본에서의 농업 연구에 대한 개론을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으로는 엄지범교수님의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의 청년농업인들의 경영성과 및 교육 수요 분석 연구와 김종진교수님의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의 선진화 연구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다른 학과에서 정확하게 무엇을 배우고 어떠한 연구들을 진행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 기회에 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였으며 강의 내용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24.02.23(금)

대동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총 6시간 정도 걸렸으며 중간중간 조별로 지역 현장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전경이 눈에 들어와 대만, 일본 학생들과 풍경도 이야기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대동지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산 중턱에 있는 식당에서 조별로 석식을 먹었으며 석식을 먹으며 대만, 일본 학생들과 서로를 더욱 자세히 알아가며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대동지역이 축제기간이라서 하늘에서는 이따금씩 폭죽이 보여 좋은 야경과 함께 석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24.02.24(토) 

대동전문대에 방문하여 한국 일본에서의 농업 연구에 대한 개론을 들었습니다. 신이치 후지교수님의 일본의 쌀 생산을 위한 노동력 절약 및 친환경 해충 방제 방법 개발에 대한 연구와 사토 카츠교수님의 일본 단각소의 육질 향상과 스마트 축산에 대한 연구, 조계중학장님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작물 수확량 및 품질 향상 스마트팜 연구에 대한 강의들을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현재  스마트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신이치 후지교수님께서는 쌀 생산과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순천도 자주 방문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천대학교에서도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던 내용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후에는 석가두 과수원을 방문하여 대만의 열대과일산업에 대해 체험 및 견학을 진행하였으며 대만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석가두의 생산과정과 다양한 품종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석가두 농장 근처의 바닷가로 가서 모래를 이용해 계란 및 고구마, 옥수수 등을 구워서 먹는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하였던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했습니다. 

- 24.02.25(일)

국립대동대학교에 방문하여 캠퍼스를 둘러보고 루예 지역의 홍차산업문화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라임에 차잎을 넣어 차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차를 가공하는 공장을 견학하였습니다. 차를 가공하는 과정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든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상당부분이 기계를 사용하여 반자동으로 가공되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오후에는 위안센식물원에 방문하여 다양한 식물들의 식생을 관찰하고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허브의 향이 좋았습니다.

- 24.02.26(월)

대동 지구 농업 연구 및 확장 스테이션에 방문하여 대동지역에서 하고 있는 농업 연구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특히 연구하고 있는 식물의 생애주기 중 주차에 따라 성별이 바뀐다는 것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그 후 대동대학교의 산학협력연구센터를 방문하여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 및 제품 생산에 대해 견학하였습니다. 대동지역의 농장에 들러 농장에서 기르는 토마토와 날개콩등 다양한 작물들을 살펴보고 거기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여 김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대만 측에서 한국학생들을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었다는 점과 일본, 대만 친구들과 대만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는다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했습니다. 이후 이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24.02.27(화)

오전에 이란현의 전통 예술 국립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원 같은 전통 건축물 부터 박물관, 야외무대, 기념품 상점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으며 일정에 따라 향토 예술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대만, 일본 학생들과 함께 구경하며 체험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아이유젤리 체험을 위해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유 젤리를 만들고 아이유의 다양한 품종과 나무등을 관찰했으며 과실이 열리는 과정과 아이유와 관련된 생태들을 설명들었었습니다. 그 후 일본, 대만 친구들과 서로의 국가의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석식을 먹으로 가서 그 곳에서 수료식과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무언가 시원 섭섭한 느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 소감

8일간 대만에서 3개 대학 학생들과 교류를 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농업환경과 농업정책 등을 알 수도 있었으며 다양한 학과의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다양한 곳에 접목한 연구들도 접하게 되어 안목이 넓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 대만 학생들과 영어를 통해 대화를 해야하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말을 하게 되어 언어 능력도 향상이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해갔던 기본적은 말들도 친구들의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으며 서로서로 언어를 알려주었던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가 계속적으로 이어져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