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만의 심장부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물류 수업’ - - 학년이 이어지는 화합의 장, 학과의 새로운 전통 예고 -

▲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 현장견학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순천대학교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는 지난 3월 22일(토) 학생 24명과 졸업 선배 4명, 지도교수 3명(김현덕, 최용석, 이수현 교수) 등 총 31명이 함께한 가운데 여수광양항과 여수엑스포 현장을 중심으로 한 ‘2025 물류현장견학’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견학은 순천대학교 교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스카이전망대에서 참가자들은 항만공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관람하며 국내 대표 복합물류거점인 여수·광양항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 현장견학
이날 두 번째 일정에서는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현장 투어 등을 했다, 투어는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맡고 있는 GWCT(Global World Container Terminal)방문해 담당 팀장으로부터 컨테이너 물류 흐름, 선석 운영, 화물 처리를 포함한 항만 물류의 핵심 프로세스에 대해 심도 깊은 설명을 들었으며,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실제 컨테이너 부두와 화물 야적장을 둘러보며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인 최용석 교수가 함께 탑승하여 항만의 구조와 기능,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점심 식사는 광양시 중마동 지역의 맛집 '낙지한마리'에서 진행되었고, 식사 후에는 재학생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학년을 넘어서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견학은 지난해까지 항만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김현덕 교수가 직접 기획하고 주관한 첫 행사로, 교수와 학생 간, 그리고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 현장견학
여수세계박람회장 현장에서 이어진 실전 감각 향상 교육
? 스카이타워 전망과 함께 물류의 미래를 조망하다 ?
오후 일정은 여수세계방람회장으로 이동했다. 도착 직후 참가자들은 기념촬영을 마친 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의 안내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브리핑과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운영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특히 국제행사 운영의 물류적 측면과 대형 이벤트와 항만도시 간의 상생 전략에 대한 소개는 학생들에게 물류의 확장된 영역을 보여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후 일행은 스카이타워에 올라 여수 앞바다 외항, 크루즈 선착장, 오동도 등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항만의 기능적 경관을 동시에 조망하며 오늘 견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각 방문지에서, 기업이 준비한 방문 기념품을 받으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 현장견학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일행은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현덕 학과장이 견학의 의미와 소회를 전하며 “학교생활과 사회생활 모두 사람을 통해 만들어지는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 인생 항로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최용석 교수는 “실무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현장 경험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선후배가 어우러져 각자의 견학 소감과 물류비즈니스학과인으로서의 다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현장 견학은 마무리되었으며, 물류와 항만의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체득하는 의미 있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

▲ 미래융합학부 물류비즈니스학과 현장견학
순천대학교 물류비즈니스학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견학은 2학기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