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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면] 대학생활을 수렴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 ‘학점’에 대한 상세정보
[5면] 대학생활을 수렴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 ‘학점’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12

학점은 가장 대표적인 대학 교과과정 이수 단위이다. 수업을 들은 양에 따라 부여되며, 일반적으로 연 2A ~ F로 성적 산출이 된다. 대학생활을 수렴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이기에 대다수 기업에서는 입사 지원 시 필수 제출 요건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토록 중요함에도 새내기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수업 시간표에 학점을 얼마나 채워?하고, 또 어떻게 이것을 관 리해?하는지 헷갈려한다. 지금부터 순천대신문과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자.

현재 우리대학 학점 만점은 4.5점이며, 재학생 대다수는 2015~2018학년도 교육과정에 속해있다. 본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1~5영역에 개설된 교양교과목 중 각 영역에서 1개 이 상의 수업을 들어?한다는 것이다. 4영역 외국어 영역은 필수이다. 더불어 계열기초교과목에 속한 영역도 이수 영역으로 간주한다. (최근 2015학년도 교육과정 졸업학점 구성 및 졸업자격인증 제 일부분이 변경 및 신설되었다. 15학번 학생은 교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본인의 학점 및 졸업인증제 관련 내용을 필히 확인해?한다)

전공 교과목의 경우, 전공필수/전공선택/교직으로 나누어져 있다. 졸업학점구성표의 각 학부/학과 또는 전공별 총 이수학점 및 이수구분별 이수학점이 다르다. 단일전공 학생은 졸업 학점 구성표의 전공필수와 전공선택 이수학점 총계 이상이 되도록, 복수전공 학생은 제1전공에서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의 이수학점 총계가 39학점(사범대학 자연계열은 40학점, 법학 과 51학점) 이상이 되어?한다. 교양 교과목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새내기소양/자기개발/인성 역량/독서와 표현/기초학습역량/계열기초(학과교양필수)/교양선택 총, 7개의 소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학부/학과에서 정한 이수학점 범위 내에서 이수하면 된다. 두 교과목 모두 학기마다 대학 홈페이지에 새로 올라오는 수업시간표 안내 파일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보통 이 파일을 참고하여 실제 시간표를 짜게 되는데, 한 학기당 17~18학점이 무난하다. 학점은 이월할 수 있고, 상위권 성적 혹은 특정 과 학생은 최대 23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공강은 월, 금요일이 가장 인기가 많다. 그러나 공강일이 많아질수록 남은 요일에 수업을 빽빽하게 들어?하므로 욕심을 내지 말자. 9시에 시작하는 1교시를 피해?한다는 건 불변의 법칙이지만, 실현하기엔 다소 어렵다. 따라서 본인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여 첫 교시를 선택하되, 강의실 간의 거리 및 이동시간, 점심시간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낫다.

이렇게 학점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했고 시간표까지 잘 짰다면, 높은 학점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학우들이 당연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A+를 받는 것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그 방법 또한 사람마다 너무나 제각각이다. 1)못해도 시험 일주일 전에는 빠짐없이 출석할 것 2)학과 특성 및 교수님의 수업 방향이나 목적, 그에 따른 출제 의도를 파 악할 것 3)이해를 우선으로, 몽땅 암기는 최후의 보루 4)잠은 자면서 공부할 것이 기본적으로 통용되는 공부법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직접 부딪히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길을 찾 는 것이 최선이다.

누군가는 주입식 교육이 뿌리 깊게 자리한 이 나라에서 교수님 숨소리까지 필기하며 한낱 숫자에 저리도 목숨을 걸까?’라고 생각할 수 있 다. 반대로 누군가는 정해진 기준 안에서 조금씩 발전?성장해감과 동시에 성취감과 환희를 느낄 수도 있다. 4.5점 만점 장학생이든, ‘학사 경고든 모두 전부 멋진 대학생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각자 조금 더 커서 미래를 준비할 때에 쏟을 노력의 진실성과 깊이임을 잊지 말자.



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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