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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및 기획의도 :
<나의 마지막 기억 10.19>는 여순 10.19 사건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추상적 미디어아트로 역사의 기억과 아픔을 실험적 영상으로 표현했다. 1948년 10월 19일, 그날의 참상을 수묵화와 붓질, 번지는 잉크, 파티클, 물결 등의 추상적 시각 언어를 통해 역사의 고통을 표현하고 아이의 시선에서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상의 끝에서 과거의 폭력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상처를 남겼는지 묻는다. 결국 본 작품은 '우리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예술로 치유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건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인 우리가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이 진정한 '기억의 전승'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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