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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및 기획의도 :
이 뮤직비디오는 "신을 부르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본 적이 있는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곡의 가사가 세상의 혼란과 부조리, 신의 부재를 토로하는 동안, 영상은 그 외침속에 숨어있는 '나 자신과의 대면'에 초점을 맞춘다. 외부의 신에게서 해답을 찾기보다 우리가 직면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임을 강조하며, "변화는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N'은 여느 날처럼 신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예상 밖의 연결 후, 통화가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점차 지쳐갈 무렵, 새하얀 빛으로 가득 차며 그를 미지의 공간으로 이끈다. 그곳에서 'N'은 자신의 이상향 'S'와 마주한다. 매혹적이면서도 모순적인 'S'와 의 대면을 통해 'N'은 'S'가 신이 아닌, 신에게 향하던 자신의 염원 속 내면적 자아임을 깨달음과 동시에 모든 변화의 시작이 자신에게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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