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동천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핀 따뜻한 저녁, 동아리원들과 함께 출사를 다녀왔어요. 이번엔 낮이 아닌 늦은 저녁 시간에 진행된 출사였는데요,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본 벚꽃길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풍경 사진도 찍고, 서로의 인물 사진도 담으며 여유롭게 촬영을 즐겼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각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봄밤의 분위기를 저마다의 색감으로 보정한 결과물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인데도 전혀 다른 느낌이 담긴 사진들이 나와서 함께 공유하고 보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출사 때의 분위기도 좋았지만, 이렇게 결과물까지 나오니 더 뿌듯하네요. 사진 덕분에 올봄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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