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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생활비 혹은 여행 자금 등 각자 필요에 의해 청년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렇게 힘들게 번 아르바이트비는 대게 큰돈이 아니기에 금방 빠져나가고는 한다. 특히나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아르바이트를 진행하는 청년들은 그 비용이 더욱 적기에 월급이 들어왔다는 행복은 아주 찰나 동안만 느낄 수 있다. 열심히 일을 하고는 있지만 대가가 턱없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근로자들에게 소득을 지원해 준다면 어떨까?
근로장려금이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하여 가구원 구성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이다. 지원금은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부부합산 총 급여액 등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산정하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단독가구 165만 원, 홑벌이 가구 285만 원, 맞벌이 가구 330만 원이다.
출처: 국세청
많은 근로자에게 근로 의욕을 북돋는 이 국세 정책은 2009년에 시행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청은 매년 국세청 홈택스(홈페이지) 및 손택스(스마트폰 앱)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 신청과 반기 신청이 있다. 정기 신청은 연간 총소득으로 다음 연도에 신청하여 정기분을 지급받는 것이고, 반기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신청 및 지급이 이루어진다.
올해 근로장려금부터는 매년 신청을 해야 하는 납세자의 불편이 반복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65세 이상 고령자 및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동신청 제도’를 시행한다. 대상자가 자동신청에 동의할 경우, 추후 자동으로 장려금 신청이 완료되며 향후 2년간 근로장려금 대상자로 선발될 시 자동으로 신청이 된다. 자동신청 여부는 홈택스 신청 조회 화면 또는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상반기분 반기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근로소득을 통해 받는 것으로 반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늦지 않게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
<연간 근로장려금 일정> 출처: 국세청
근로장려금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국세청 누리집 홈택스나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 문의하기 바란다.
_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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