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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면] 제8대 박진성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에 대한 상세정보
[4~5면] 제8대 박진성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8.09

취임 원년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각오로 대학 발전에 매진포부 밝혀전과제도 개선 등 학생 중심 성과 및 대학 구성원간 화합 노력 돋보여


우리 대학은 지난 1021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진성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시아의 꿈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1년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교육의 질 향상 연구역량 강화 행정의 효율화 교직원 복지 향상이라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아래)박진성 총장은 총장에 취임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더욱노력하겠다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중심 강소 국립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순천대신문>과의 별도 인터뷰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 학생, 직원 등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로 출범한 교수회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예부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듯이,우선,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와 학생, 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소통함으로써 본부 주도의 업무 추진보다는,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교수회와도 대학의 미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매진하려고 합니다.총장실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저는 일반 직원도, 교도, 학생도 언제든지 만나 얘기 나누길 원합니다.대학 발전을 위해 소소한 것이라도 함께 의견을 모으는 게 즐겁고, 나의 임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1만 명이 넘는 향림학우들이 각자의 미래를 위해 우리 대학에 몸담고 있습니다.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 중심의 성과도 궁금합니다

우리 대학은 작년에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사업)에 선정돼 교육부가 인정한 명실공히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전국 400여 대학 중 32개 대학에 선정된 우리 학교는 연간 20억 원을 학생교육에 투자하여 대학교육 내실화를 기하고 있습니다.이 사업은 교수들만의 노력으로는 효과를 극대화할수 없고,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래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문화탐방이나 각종 학교지원 봉사활동 선발자격을 학점 3.0 이상으로높였고, 외국어시험 점수를 필수 선발규정에 포함시켜스스로 공부하는 대학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또한, 전과기준 학점 3.0 제한을 철폐해 순천대에 들오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서 꿈과 끼를 발휘할수 있도록 전과가 자유로운 대학을 만들었습니다. 등학교 때 부모나 담임교사의 말만 듣고, 적성에 맞지않는 학과를 선택해서 중도에 자퇴하거나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학생들을 보면 저 또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학점 3.0 이상이어야 전과가가능했던 기존 규정을 없애고, 학점이 부족한 학생도원하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 특히,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학생지원사업 예산은 최대한 상향 지원하여 다양한 학생활동 프로그램으로 능력을 신장하도록 했습니다. 꿈이 없으면 성공도 없습니다. 순천대에서 여러분의 꿈을 한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대학 신입생 수가 감소하는데다 재정난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사업 예산확보와 학생 수 감소 대책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재정난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지원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단을 신설하고, 관련 TF팀을 상시 운영하여 정부지원사업 수주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올해 우리 대학은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230억 원에 달하는 사업에 추가로 선정되었습니다.또한, 발전후원회를 조직해 발전기금 조성에 힘쓰고,개인적으로는 지역의 유지분들과 기업인들과도 지속적으로 만나 발전기금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학생 수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입학관리본부와 함께 지역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순천대의 장점을 홍보하는 총장특강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인 학생유치를 위해 국제교류어학원 조직을 보강하여 한국어연수과정을 활성화하는 등 외국 유학생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순천역과 버스터미널로 직접 찾아가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대상으로 우리 대학 홍보 캠페인을 성공리에 진행했습니다.


순천대는 그동안 의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의 의대 유치 전개방향은 어떠한지요?

의과대학 설립은 우리 대학과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입니다. 하지만 타 지자체와 대학까지 의대 유치에 열을올리는 상황이라, 우리 대학 단독 유치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타 대학의 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각지 관계자와 동창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미비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등 정치권과 공조해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장님의 앞으로의 재임기간(2017~2019) 안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우선, 대학의 본분인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지원 인프라 개선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167억 원 규모의 산학협력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연구지원 및 연구성과 관리 강화에도집중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해외연수 및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대학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형 국책과제 수주를 확대하고, 전방위적 모금활동을 펼쳐발전기금을 확충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직원의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고, 학과평가제를 정착하는 등 성과관리 강화에도 힘쓰겠습니. 그리고 학내 구성원간의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중요한 때인 만큼, 직접 찾아가고 몸소 행동하는 총장상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순천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입학생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사업을 확대하고, 교육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중심강소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중심 강소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임 이후 지역민과의 화합 사례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각 지자체장과의 만남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매달 정기적으로 순천시장과 만나 순천대가 잘돼야 순천이 잘된다는 관점으로,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협의합니다. 금년에도 순천시로부터 8억 원 규모의 매실 산업 유치 대응자금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지역 향토기업인 파루의 지원으로 국내 인문학 석학을초청해 파루인문학당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등 다양한교양강좌를 실시해 지역민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학발전에 상호 협력하고자합니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는 교내 전문대학 시절미이전한 부지를 확보해 산학협력관을 신축하고자 현재 설계 공모 단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대학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만나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끝으로, 지역 사회에서 순천대학교의 역할에 대한 총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 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함으로써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순천대가 있어서 순천시가 있다는 말을 입증하듯이,인근 중·고등학교에순천대 출신 교사가 절대다수이고, 시청 등 유관기관,순천시의회에도 다수가 자랑스러운 순천대 출신입니다.순천대의 위상이 확고해진 만큼,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려면 순천대를 졸업해야 한다는 말이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듯순천대가지역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므로, 거 전문대학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순천대의 위상을더욱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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