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순천만 국가정원의 인문학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려
우리 대학 국제문화컨벤션관 소극장에서 지난달 11일 순천만 국가정원 선포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의 하나인 순천만은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산하 생태문화연구센터와남도문화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건국대, 전북대, 전남대 등의 타 대학과 순천시청, 순천지역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 및 환경단체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학술대회는 ‘순천만 국가정원의 인문학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1발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역사와이상’에 대한 내용으로 김준선 교수(순천대)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역사와 의의’를, 강성호 교수(순천대)가 ‘순천만국가정원과 남도문예르네상스’를, 안광 교수(순천대)가 ‘한국소설에 나타난 순천만정원의 배경적 의미’에대해 발표했다. 제2발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정원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이정 교수(순천대)가 ‘순천만국가정원내 세계정원에 나타난 정원관과 상징성’을, 진종헌교수(공주대)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향한 문화지리학의 시선’을 발표했다. 제3발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문화콘텐츠’라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발표 후에는 발표관련토론도 진행됐다.남호현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은 “순천만정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다각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가순천시의 생태도시 이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바란다”고 전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선포 1주년을 기념한 본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지는 학문적, 사회적 의의를 여러 관점에서 규명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_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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