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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오후 7시, 제2회 <공감뮤직토크쇼-Talk To You>(이하 톡투유)가 학생회관 2층 문화강당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 인력개발원에서 주최한 이번행사는 ‘청춘이란 이름으로’란 주제로 진행됐다. 오직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자 작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첫 회에서부터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어 올해 또 다시 막을 올렸다.톡투유는 개그맨 김대훈의 진행 아래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정옥희 교수, 인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장철문교수, 생명산업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최수임 교수가패널로 참가했다. 뮤지션 정현석, 김희수, 김광훈, 박성주는 ‘태연-잊어버리지마(feat.크러쉬)’, ‘이문세-소녀’,‘인순이-거위의 꿈’, ‘로이킴-힐링이 필요해’ 등의 따뜻한 노래로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녹여주었다.이번 행사는 때론 사전에 접수받은 익명의 문자방송으로, 때론 한 장의 스케치북으로, 때론 마이크를 잡고강단 위에 서서 다양한 분야의 여러 고민을 나누고 공감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청춘이 청춘에게 직접 말하고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손을 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러한 열기에 행사는 예정시간을 2시간이나 넘겨 끝났다. 또한 추가 상담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개인상담 연계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임경희 학생상담실장은 “개인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따뜻한지,고민함으로써 더 커가는 청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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