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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등급,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등 지역중심 강소대학으로 우뚝 서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반세기만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저력으로 ‘높은 교육열’을 꼽는다. 그 토대에는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 전국 각지 국립대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지방 국립대는 학생 수 감소와 서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순천대학교의 각종 국가 재정지원사업 선정은 타 대학 및 인근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대학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토대로 질적 체질 개선에 앞장선 우리 대학의 지난 1년간의 지원사업 수주 및 성과를 돌아본다. <편집자주>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A등급) 대학 지난해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 구조개혁평가 결과, 우리 대학은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교육부는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3년까지 대학정원을 16만명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작년 2월부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63개교와 전문대 135개교 등 모두 298개교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평가 결과, 전체163개 4년제 대학 중 순천대를 비롯한 서울대 등 34개교가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 전남지역 국립대 중에서는 순천대가 유일하다. 순천대는 전국 4년제 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인 등록금(2014년기준 연간 1인당 평균 3,939,900원)과 약 200억에달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금 수입대비 장학금 비율이 약 70%로 장학금 지급률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지난해 대비 66% 증가한 임용고시 합격자(총 72명) 배출, 약대 및 간호학과 2014 국가고시 100% 합격 등으로 지역소재 국립대학의 난제인 취업률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 공인 ‘잘 가르치는 대학(ACE사업)’ 2015년 7월, 교육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순천대는 매년20억씩 4년간 총 80억 원의 재정지원을 확보, 교육부가 공인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학부교육의 내실화를 선도하게 됐다. 우리 대학은 ‘S-LIFE형 인재양성을 위한 청춘도약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ACE 사업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ACE사업은 교육부 시행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과는 달리 ‘잘 가르치자’는 교육의 근본 취지를 살려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 잡았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지난 8월 4일 교육부가 시행한 ‘2016년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사업’에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선정되는쾌거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선호 경향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중심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은 약 4억5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확보하였으며 ‘지역의 지식·문화 생태계 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각종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추가 선정 우리 대학은 9월 5일, 교육부가 실시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서 1개 재선정, 1개 신규 선정으로 총5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대학은 향후 3년간 9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순천대가 운영하는 특성화사업단은 광양만권 경제특구 비즈니스 MASTER사업단, 지역산업을 연계한 창조형 에너지·자동화 설비 인재양성사업단, 지역창조 공공인재 양성사업단, 생물소재·발굴활용 사업단, 스마트농식품산업 융합인재양성사업단 총 5개이다.
농산업 및 스포츠산업 분야에서도 두각 나타내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16 지역농산업 육성 프로젝트R&D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순천시 농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실의 생산과 가공,유통, 마케팅, 관광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매실을활용한 기능성 제품, 순천만 정원관광 연계 매실 맛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2016 농업계학교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우수 농업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스쿨(호주 국제수영지도자자격취득 연수과정)’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순천대를 비롯해 단국대, 동명대, 호남대 등 전국 4개교만이 운영해오고 있다.
청소년, 외국인, 여성 등 다양한 대상 사업에서도 선정 쾌거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과학영재교육기관(S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이번평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2015년도 운영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순천대를 비롯한 2개교만이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선정됐다. 또한 ‘2016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인증대학’에서 전남 지역 유일한 인증 대학으로 선정,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사업 우대 및 각종유학 관련 박람회 참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여성가족부 주관 ‘2016년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9년 연속 선정되어, 전남 지역유일의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리_임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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