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제11회 블루픽션상 공모전에서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01학번 최현주 동문의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블루픽션상은 청소년 문학 전문 출판사인 비룡소에서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참신하고 재능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제정하였다.「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는 8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으로,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중학생 소녀와 빈민가 비행 청소년의 이야기에서 여러 사회 문제들을 날카롭게 꼬집어내었다. 가족해체 현상 및 10대의 비뚤어진 윤리 의식 등 현시대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저자만의 남다른 시선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작품이다. 3명의 심사위원은 “수상자가 앞으로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어떤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갈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며 최현주 동문에 대한 기대감을내보였다.
_장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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