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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일본을 한자리에서 만나다에 대한 상세정보
[3면]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일본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6.29

생태수도 순천에서 JAPAN WEEK 진행되어



이번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7 순천 JAPAN WEEK’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재팬위크는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주최한 행사로 한국의 도시에서 다양한 일본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다. 11일간 강연회, 설명회, 전시, 공연, 워크숍 등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우리대학을 비롯하여 순천시 곳곳에서 펼쳐졌는데, 그 현장을 스케치해본다!


일본을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강연회

우리대학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펼쳐진 1일 오후2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대한미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의 한일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재팬위크의 첫장을 열었다. 또한 선발된 COOL JAPAN 리포터 임명식도 실시됐다. 8일 오후에는 주한일본대사관 담당자의 유학, 워킹홀리데이 설명회일본 취업설명회련 설명회가 문화강당에서 진행됐다. 이 날 평소 일본취업과 유학에 관심 있던 많은 학우가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본의 전통예술품의 향연 전시회

이번 행사에는 총 4개의 다양한 전시회들이 기간 내내 우리대학 박물관과 순천시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유한 일본의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에도시대말기 서민 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우키요에전시회와 생활풍습전에서는 일본의 전통복장인 기모노와 절기에 따른 세시풍습을 표현한 인, 장식품 등이 소개되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뿐만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일본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어린이를 주 소 재로 그리는 이와사 키 치히로(1919~1974)작가의 그림전도 진행됐다. 전시에는 세계의 어린이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이라는 바람을담은 작가의 대표작 30점이 전시되었다. 어린아이의순수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전시를 찾은 모든 이의얼굴을 미소 짓게 했다.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회중 하나는 한일 영화홍보전단 비교전이었다. 흥행한 일본영화와 한국영화의 포스터를 하나의 액자에 넣어 비교·감상하는 전시회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카피는 양국의 추구하는 미의 차이를 보여줬다.


화려함과 개성이 돋보이는 공연

일본 북 그룹'ZI-PANG'의 공연과 사쿠라(벚꽃)’의 느낌을 전통악기의 앙상블로 표현하는 사쿠라프로젝트공연이 4일 순천만습지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은 순천만갈대축제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게 물들였다. 또한 8일에는일본의 기예와 마술, 그리고 웃음을 담은 다이도게 공이 우리대학 열린광장에서 펼쳐졌다. 8개 팀의출연자들은 뛰어난 곡예 실력과 유머스러움이 더해진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김주연(매산여고 3)학생은 순천에서 일본 예술인들의 공연을 무료로 쉽게 보게 돼서 즐거웠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일본을 직접 체험해보는 워크숍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일본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이 순천시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4일에 기모노 워크숍, 5일에는 일본의 전통 사탕공아메자이쿠 특별실연회가 펼쳐졌다. 11일에는 그림이 그려진 편지인 에테가미를 직접 체험해보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중한 이에게 줄 편지에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프로그램을 담당한 후쿠마 에리코 강사는 서툴지라도진심을 다하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참여한 이들과 나눴다


_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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