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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우리 대학 동문들의 학교 발전기금 기탁 소식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대한노인요양원 천강란 원장이 3월 3일 대학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천강란 박사는 행정학과출신으로 사회문화예술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학위에이어, 올해 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천 박사는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아낌없는 지도해주신 한귀현 교수님 등 대학 관계자들의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적은 액수이지만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3월 6일에는 사회체육학과 졸업생들이 대학발전기금 4백5십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을 기탁한 사회체육학과 위나연(13학번), 장덕현(13학번), 류태우(13학번) 학생은 각각 강원 하이트진로 여자양궁팀, 인천시 체육회 정구팀, 순천시청 정구팀으로 스카우트되며 받은 계약금의 10%를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체육학과 운동부 학생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졸업자 중 희망자에 한해 스카우트된 소속팀에서 받은 계약금의 10%를 대학발전기금으로 냄으로써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천강란 박사는 광양에 위치한 대한노인복지센터와 대한노인요양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어머니회 광양시지회장·전남연합회장,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박진성 총장은“기탁해주신 기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_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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