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501호

HOME 신문사순천대신문(500호~)501호
[4면] 묻어둔 70년의 상처, 가슴으로 만나다에 대한 상세정보
[4면] 묻어둔 70년의 상처, 가슴으로 만나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여순사건 70주년 맞이 학술세미나 열려


지난 730일 교내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묻어둔 70년의 상처, 가슴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단순히 사건의 끔찍한 참상을 널리 알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학문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여순사건은 194810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에 소속의 일부 군인들이 제주도 4·3사건 진압출동을 거부하고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저지하려고 일으킨 사건이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여순항쟁 연구자 주철희 박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최현주(순천대정선태(국민대나간채(전남대)교수 등 역사, 문학, 사회학 분야 전문가들의 종합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강연과 토의가 펼쳐졌다. 주철희 박사는 여순항쟁 발발 원인의 재검토라는 주제로 여순항쟁의 바탕에는 민중들의 호응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여순항쟁이 반란이라는 오욕의 역사에서 벗어나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여순연구소장 최현주 교수는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여순연구소에서는 순천시와 공동으로 10월말 여순사건 관련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여순사건 증언 채록 사업 등 여러 가지 연구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_정선미 수습기자

첨부파일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