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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결과 설명회 열려... 앞으로 우리대학의 방향은?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지난 4, 우리대학 70주년 기념관에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 단 평가’(이하 대학역량평가) 결과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823 일 발표된 대학역량평가에서 최종적으로 역량강화대학에 선정 된 것에 대한 대학본부의 입장 및 해명을 듣고, 재학생들의 걱정 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박진 성 총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채, 본 설명회에는 입학학생처장과 기획처장(代) 외 본부 소속 교직원 2명을 비롯하여 제34 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현 사태에 깊은 관심 을 가진 다수의 일반 학우가 참석했다.

대학본부는 우선 실망스러운 결과로 대학 구성원 전체에게 심려 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후, 대학역량평가의 진단 요소/항목/배 정 현황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한 뒤, 그간의 진행 과정과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1단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역량강 화대학에 선정된 주요인은 부실한 장학제도라 밝혔다. 이에, 다 가오는 2020년 보완평가와 20213주기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서 취약점 집중적 보완 예정과 정부 재정지원 사업 이외에도 순 천시 지원의 총 50억 원 인재육성 장학금’, 총동창회 10억 원 지 원금 등을 이미 추가 확보했음을 알렸다. 이밖에도 특성화 발전 계획 수립 및 평가전담팀 구성, 지역사회와 산업체 의견을 반 영한 교육과정 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사구조개편, 주요 핵심지표 통합관리 체계 구축, 구성원 및 지역과의 소통 강 화를 향후 대책으로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학우들은 끊임없는 질문과 개인 의견 제시로 대학본부를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단순히 모든 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는 말보단 강한 확신을 주라”, “사태가 벌어진 이 후 본부가 재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취하지 않아 안타깝다는 등의 냉정한 질타가 담긴 말들이 오갔다.

꼼꼼히 사전 자료를 준비해온 대학본부와 열의를 갖고 모교를 위한 아낌없는 의견을 냈던 여러 학우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확신할 수 있었다.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전 환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란 걸 말이다.


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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