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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우리대학 35代총학생회 우여곡절 끝에 선출 완료에 대한 상세정보
[2면] 우리대학 35代총학생회 우여곡절 끝에 선출 완료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찬성 53.53% 반대 42.35%로 강문수(사회체육학과 13) · 최무선(토목공학과 13) 당선


이달 5, 순천대학교 2019학년도 35대 총학생회 정·부가 구성되었다. 총 유권자 수 6,686명 중 3,447명이 참여하여 투표율은 약 51.5%를 기록했다. 찬성 1,863(53.53%), 반대 1,474(42.35%) 무효 138(3.96%) 오차 6(0.17%)로 총학생회장에 강문수 학우(사회체육학과 13), 부총학생회장에 최무선 학우(토목공학과 13)가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본 선거 진행 중에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본래 예정되었던 투표일은 지난달 27일이었으나 저녁 개표 중 중복투표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즉각 회의를 소집, 곧 선거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인 평등선거에 어긋나는 표가 나왔음을 알렸다(순천대학교 학생회칙 제 13장 제 70(선거) ‘각급 학생회의 정 · 부회장은 직접, 보통, 평등, 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참고). 결국 개표는 중단되었고 이달 3일 재투표를 하였다.

그러나 그 재투표마저 투표율이 겨우 40%를 밑돌아 연장투표가 결정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다음날까지 선거를 연장한 끝에 최종 투표율 약 51.5%로 우리대학의 2019년을 이끌어갈 개화(開化)’ 총학생회가 탄생했다.

단선 입후보자 중 한 명의 학생회비 논란, 선거 중단 후에 재투표 진행, 또한 연장투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을 조금 넘은 투표율까지. 특정 후보 지지 논란만 없었을 뿐이지, 작년과 같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선거였다. 정휘찬 학우(문예창작학과 18)신입생으로서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졌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 당황했다그런에도 끝까지 나의 권리를 행사해서 뿌듯하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선거를 마무리해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게 고생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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