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504호

HOME 신문사순천대신문(500호~)504호
[2면] 열람실 예약률 절반도 안 돼, 우리들의 부끄러운 민낯에 대한 상세정보
[2면] 열람실 예약률 절반도 안 돼, 우리들의 부끄러운 민낯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열람실 예약, 선택 아닌 필수


일반인에게 개방된 열람실 외의 일반 열람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로비에 위치한 기계를 이용해 예약하거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클리커(Clicker)를 통해 예약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예약을 하지 않고 학습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있다. 이는 단순한 양심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이용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도서관 열람실의 예약률은 절반 정도였다. 102호 열람실은 18명의 학우 중 11명이, 202호 열람실은 21명 중 8명만이 자리예약을 했다. 명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48명의 학우가 응한 설문 조사 결과 21%의 학생들이 열람실을 예약하지 않고 사용했다. 응답자들은 자리를 예약해도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 미리 빈자리에 앉은 이후에 자리를 등록한다고 대답한 학우와 평소 예약해도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 하나 마나라고 생각해 그냥 사용한다고 답변한 학생도 있었다. 문제는 비 예약 사용자들뿐만이 아니다. 그들을 감독해야 할 도서관의 단속도 미흡하다.

본부가 이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예약자와 비 예약자 사이의 고질적인 갈등들이 더더욱 심화 될 것이다. 도서관 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좌석발급현황을 점검하고, 규칙 미준수자에 대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면 열람실의 딜레마는 계속될 것이다.


_김현빈 기자

첨부파일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