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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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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면] SCNU Special - ☆Adieu 2018! Welcome 2019! 명예와 영광의 SCNU 어워즈☆에 대한 상세정보
[4~5면] SCNU Special - ☆Adieu 2018! Welcome 2019! 명예와 영광의 SCNU 어워즈☆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격정의 2018년이 지나간다.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개월, 365, 그리고 8,760시간을 꼬박 달려온 우리대학 7000 학우들의 한 해가 저물어간다. 내년이 되면, 누군가는 풋풋한 새내 기 티를 지울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제법 연차가 쌓여서 캠퍼스 곳곳을 제집처럼 활보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벌써 졸업반이 되어 대학이 아닌 사회를 원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닌 순천대학교 역시 1년 동안 정말 별일을 다 겪었다. 때아닌 논란으로 몸살을 앓기도 하고, 뛰어난 재능으로 우수한 성과를 뽐낸 학우들 덕 분에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본지는 종강호를 맞이하여 “SCNU 어워즈를 준비,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아보았다.


<대상>회과자신(悔過自新)’ 순천대학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하다


823,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최종적으로 역량강화대학에 선정된 순천대 학교. 그러나 3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노력해온 비전과 사업을 인정받아 선정된 데 따른 불 이익은 없었다.

물론, 우리대학은 이에 불행 중 다행식으로 안주하지 않았다. 위기를 인지하고 발전의 디딤 돌로 삼아 발로 뛰었다. 순천시 지원의 총 50억 원 인재육성장학금’, 총동창회 10억 원 지원 금 및 각종 업체와 동문으로부터 수차례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 또한, 지난 1112일에는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와 전체 보직교수, 본부, 부속기관 및 단과대학 실과장들이 함께 전체 간부 회의를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더불어 대학혁신지원사업유형, 2020년 보완평가, 20213주기 진단 대비와 입학자원의 급속한 감소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특성화 추진위원회 가 구성되었다. 15명의 위원은 특성화학과 발굴 학사구조개편-학사구조 방향 설정, 학과 평가제도 개선 대학발전계획 정합성 검토 정책연구 등 특성화 추진을 포함한 특성 화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는 어려움에 처한 대학의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 부 서장 및 실과장님들께서 대학 발전을 위한 주요 업무들을 잘 챙겨주시고, 저를 비롯한 간부 진들이 자주 소통함으로써 대학 특성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중단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최우수상> 재학생 비율 66%,

국내 유수의 장학금 제도


우리대학은 전남 동부권 유일의 국립대로서 풍부한 장학금 및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 다.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의 비율은 66%에 다다른다. 장학금은 크게 특별장 학금, 교내장학금, 국가지원장학금, 외부장학금 총 4가지로 나뉘어 있다 .

특별장학금은 주로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및 특정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순천대-POS\-CO 광양제철소 맞춤형 인재양성 장학금, POSCO 엘리트 장학금, 우석장학금, 드림장학금 으로 이루어진다. 재학 중 학업 성적·어학(TOELCSpeaking) 성적 우수자로 선발될 경우, 4 년 등록금 과 생활관비 전액,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POSCO 엘리트 장학금은 학 과별 수능 성적 최우수자 1명으로서 4년간 생활비로 연간 2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교내장학금은 우리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및 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는 사 업비이다. 성적우수장학금 및 경제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과 더불어, 국 가유공자·체육특기자·학생복지(장애인)장학금과 근로 및 봉사 장학금이 존재한다. 정부 재원지정사업단 장학금은 학업성적 우수 학생 및 각종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된다. 또한, 세계 교육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학생들은 비아시아권·아시아권 지역별로 70만원~15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국가장학금(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국 가장학금부터 소정의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국가교육 근로장학금도 있다. 마지막으로 우 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후원해주는 외부장학금으로는 순천대학교 발전기 금 재단 및 공대 학술장학금, 한국마사회의 농어촌희망재단 장학금과 그 밖의 민간 장학재 단 및 각종 외부 장학금 등이 있다  


<인기상> 학우들의 사랑은 모두 내꺼야~, 캠퍼스 인기쟁이 총장냥이


<인기상> 학우들의 사랑은 모두 내꺼야~, 캠퍼스 인기쟁이 총장냥이!

우리대학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상자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들은 바 로 고양이들이 지내는 집이다! 구관 식당 앞을 지나가다 보면 고양이를 보려고 몰려든 학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도서관 건물 옆이나 돌담 사이 사이에도 고양이를 위한 집과 밥그릇이 있다. 이러한 환경 덕분인지 우 리대학 캠퍼스에는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다 .

에브리타임 순대 냥이들 사진방은 오늘도 활발하다. 여러 고양이의 사 진이 올라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고양이는 학우들 사이에서 총장냥이라고 불리는 갈색 고양이이다. 언뜻 보면 다른 고양이들과 다를 바 없지만, 총장냥이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뚱뚱하고(하지만 귀엽 다) 발이 하얗다. 뭉툭한 꼬리는 통통한 몸과 대비되어 더욱 작아 보인다. 주 로 풀밭이나 벤치, 차 밑에서 팔다리를 쭉 늘어뜨리고 누워 있다.

덩치에서 느껴지는 위엄 덕분에 총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랑둥이. 동 물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마음을 담아 총장냥이에게 인 기상을 수여한다.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여다솔 학우 (사회복지학과 16)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순천대학교 역대 3번째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인 여다솔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학부생입니다. 제 꿈은 우 리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그들이 인 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인권변 호사가 되는 것, 최종적으로 당당한 열정과 냉철한 이성을 가진 국제개발 협력가가 되는 것입니다.


2.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해달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린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서 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해왔다. 그래서인지 지난 1130일에 시상식 때 상을 받으면서도 도저히 실감이 나 질 않았다. 본 상을 받기까지 항상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부 모님과 교수님, 친구들, 이웃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을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과 이 나라의 인재라 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부족한 발걸음일지라도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


3. 수상까지의 과정 및 인정받은 활동들을 소개해주길 바란다.

첫째, 고등학교 시절 음악교육 재능기부 한 것에 대해 순천교 육지원청에서 재능기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둘째, ‘3기 월 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원으로 6개월 동안 태국에 파견되어 교육·노력봉사·현장프로젝트·한국캠프 등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셋째, 교내 국제교류어학원에서 실시 하는 버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 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을 인정받아 최우 수버디상을 수상했다. 넷째, 법조계 꿈을 꾸게 한 ‘20기 대법원 영블로거위원회기장으로 활동하여 대법원을 대외적으로 홍 보한 것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공보판사 명의 공로상을 받았 다. 그밖에도 Cool Japan 리포터 및 한국청년방일단,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자원봉사, 2018 검찰시민위원, 2017 ·호남 상 생장학생 선발 및 전라남도지사 표창장을 받는 데 도움이 되 었다고 생각한다.


4. 캠퍼스 내 모범을 보이셨다. 본을 받고픈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

후배님들 안에 잠재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실천하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프 로그램에 지원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 특히, 공 모전이나 대외활동, 해외봉사 같은 경우 대학생 때 아니면 해 볼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전국의 대학생들, 심지어는 외국인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만큼 이보다 더 귀한 자산 은 없다고 본다. 여러분의 빛나고 찬란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마상(마음의 상처)>

2019년 1월 14일 입대의 주인공,

한찬종 학우 (사진예술학과 18)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사진예술학과 18학번 한찬종입 니다.


2. 아쉽지만, 곧 군대에 입대한다고 전해 들 었다. 대략 한 달 정도 남은 소감이 어떤가?

사실 두 달 전 신체검사를 받을 때까진 군 대 간다는 것이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그런 데 막상 날짜가 진짜 정해지고 디데이를 하 루하루 세어보니 인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 다. 새해가 얼마 지나지 않은 날에 가게 되 어 신년 일출을 논산에서 맞게 되었는데 평 생 잊지 못할 아주 즐거운 추억거리가 생겨 서 기분이 좋다(웃음). 심지어 생일도 못 치 르고 입대한다.

 

3. 입대를 앞두고 제일 걱정되는 일?

우선 지난달 16일 오후 강원 양구군 동부전선의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안 화장실에서 김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었다. 육군은 김 일병을 발견한 즉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후송 도중 숨졌다. 아직 진상규명이 명확히 나오 지 않았으나, 그의 주특기가 저와 같아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 또 이 주특기 특성상 주로 최 전방 지역에 배치된다. 따라서 가족들 얼굴을 자주 보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


4. 마지막으로, 부모님이랑 친구한테 한마디 해달라.

먼저 부모님께는 별 탈 없이 무사히 전역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벌써 군대에 가는 나이까지 자란 저를 잘 키워주신 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다. 친구들에게는 너희들도 곧 같은 운명이 될 테니 차라리 나와 같이 빨리 입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해주고 싶다.


<진상> 기숙사 소음, 이제는 그만!

학우들의 불만이 빗발친다.

“00~ 보고 싶다!” 기숙사에서 자고 있는데 큰 소리가 들려서 깼더니 같은 말이 반복해서 들린다. 새벽 두세 시가 다 된 시간, 술에 취해 기숙사 앞에서 소리 지르는 어떤 학우의 목소 리다. 우리대학 기숙사에 살아본 학우들은 대부분이 공감할 것이다. 구관이나 신관이나 다 를 바 없이 방음에 취약하다. 기숙사 옆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건물 내에서 들릴 정 도다. 그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밤늦게 떠드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등은 학기 초부터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이다.

기숙사 밖에서 들리는 소음도 문제이지만 기숙사 내에서 학우들이 겪는 피해는 더욱 심각 하다. 6인실은 한 방에 두 명씩 사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늦은 시간까지 떠드는 학우들 때 문에 같은 호실 학우들이 불편함을 겪곤 한다. 새벽에 공동 샤워실에서 노래를 크게 틀어놓 고 씻는 학우 때문에 같은 방에 지내는 학우들이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2인실인 웅 지관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층간소음은 관생들 이 기숙사에 지내면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이다 .

어느덧 종강일이 성큼 다가왔다. 기숙사 퇴실일 까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공동생활에서 배려의 미덕을 실천해보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더 나아질 우리들의 매너와 청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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