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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학사구조개편으로 '자율개선 대학' 도약에 대한 상세정보
[1면] 학사구조개편으로 '자율개선 대학' 도약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우리대학은 지난 국립대학 기본역량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이 축소되고, 대학의 이미지가 하락하였다. 이에 2021년도 기본역량진단평가(3주기)에 대응한 학사구조의 개편 및 지속적인 대학혁신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3주기 평가 핵심요소인 특성화와 연계한 학사구조,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안을 반영하였다. 특히 학사구조를 학생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재학생 만족도와 충원율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먼저, 학부와 학과별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대과체제(몇 개의 소수학과가 통합되는 체제)에서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공트랙제(1~4학년 과정의 교과목을 자유롭게 이수하도록 한 전공제)를 추가했으며, 학부에는 학부장만을 두어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하도록 개편했다. 또한 신입생과 재학생의 충원율을 100% 이상 유지하고, 단일 학과의 조교를 두개 이상 학과로 운영하여 재배치하였다.


학사구조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

2021학년도 입학정원 조정인원 산정에 근거하여 건축학부와 산림자원, 조경학부 등 총 11개 학부와 7개 학과가 감축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1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학부와 학과를 결정하여 모집단위별 입학정원 조정안을 마련한다. 또한 학사구조개편에 관한 규정과 별도로 CK-1 사업을 위해 통합됐던 학부가 단일학과로 분리될 경우, 입학정원의 1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그 중 입학정원에 조정된 학부·학과의 증원·신설에는 기초의·화학부가 화학과로 개편되고, 자유전공학부와 국제한국어교육학전공이 신설된다.


학생중심의 학사운영으로 대학재정 확충

교육과정으로는 기존의 전공배정제와 더불어 대과 체제의 학부가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전공트랙제를 추가했다. 전공트랙제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또한 대과(학부·학과)의 전공주임제를 폐지하고 각 학부에는 학부장만을 두어, 학사업무에 관한 책임 운영과 전공트랙 간 협업 체제를 구축한다. 다만 대규모 학부(입학정원100명 이상)의 경우 학생지도, 업무의 비중을 고려해 부학부장을 둘 수 있다고 정했다.

약 한 달 동안 조정되어 마련된 학사구조개편안은 지난달 24일 교수회와 대학평의회의 심의를 거쳐 보완되고 있다. 개편안은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개편안과 계획서 작성 및 정원조정은 이번 달부터 진행된다.



 _김고은 기자/사진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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