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509호

HOME 신문사순천대신문(500호~)509호
[2면] 언어 장벽 허물고,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 - 국제교류교육원 천지연 원장을 만나다에 대한 상세정보
[2면] 언어 장벽 허물고,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 - 국제교류교육원 천지연 원장을 만나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 한글 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각국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 쟁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마무리 됐다. 그리고 17일 우리대학은 국립국제교 육원에서 평가하는 방문상담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렇듯 우리대학의 국제 교육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교류교육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천 지연 원장님을 만나서 알아보았다.


주로 무슨 일을 하며, 외국인 학생 유치는 어느 정도인지?

국제교류교육원은 먼저, 국내외에 상관없이 우리대학을 홍보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집·유치하고, 유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을 지원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세계 여러 대학과 MOU를 맺고 학생 학점교류와 교수님들의 학술교류를 지원하며,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위한 어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외국인 유학생은 20199월 기준 287명으로 한국어학당 어학연수생, ··박사 학위과정생, 교환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한국문화 및 전 공 체험을 위한 단기방문학생도 포함된다. 현재는 28개국의 유학생들이 있으며, 그 중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학우들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학우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우리대학 자국학생과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며, 1:1 또는 1:다수 의 매칭으로 유학생 학습, 생활,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유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제 1회 한글 백일장 개최를 통해 외국인 학우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다양 한 서포터즈를 구성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이는 소외되는 학 우들의 연결 매개체가 되어 학습과 교내 활동의 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다른 학우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이나 추후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국제교류교육원은 크게 외국인 학생 유치 및 지원, 국제교류, 어학교육 세 영역으로 이루어져있 다. 모든 업무의 최종 목표는 우리대학의 글로벌 역량강화, 캠퍼스 글로벌화이다. 이를 위해 먼저, 재학생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어학교육 로드맵 개발, 수준별 체계적 어학교육 지원, 해외파견 기 회를 확대에 집중 할 것이다.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습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이전의 상담과는 다른, 유학생 전담 상담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생활의 외로움과 고민들을 쉽게 상담할 수 있는 주체를 또래 학생-어학강사-직원-교수로 확대 및 조직화하여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외국인 재학생·졸업생의 활동을 담은 소식지를 만들어 학내는

물론 해외교류기관에 알림으로써 순천대 유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이 소식지는 올해 12월 말에 영어와 다국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11년 동안 재직하면서 학생 성공을 위해 고민하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외국인 유 학생들의 성공은? 순천대 한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를 매일 고민한다. 결국 그 답은 모든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국제교류교육원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이 순천대, 나아가 한국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하며, 알아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들이 더불어 행복한 글로벌 캠퍼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_김고은 기자/사진 김이현 기자

첨부파일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