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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학사구조에 대한 팩트 체크!에 대한 상세정보
[3면] 학사구조에 대한 팩트 체크!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진실 혹은 거짓?

우리대학은 2021학년도 학사구조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많은 학우들이 여기에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에브리타임이나 페이스북 등 한정적인 커뮤니티뿐이었다.

순천대학교 신문사는 크게 학우들이 궁금해 하는 네 가지를 뽑아 몰랐던 사실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자 한다.

왜 갑자기 학사구조개편에 들어가게 된 건가요?

우리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영향도 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와 그에 따른 입학정원의 감소, 비효율적인 학사운영 등을 고려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정상적인 대학운영을 위해 재정 확충과 효율적인 운용시스템을 구축하려 했고, 학생중심의 학사개편으로 재학생의 만족도 및 충원율을 제고하고자 했다. 2019학년도 입학정원을 토대로 기준이 미달인 학부·학과를 산정하였으며, 각 학과 의 사정에 따라 통·폐합 여부를 결정했다. 또한 학과 인원 감축에 따른 운영체제 구 축 및 대과체제(전공트랙 운영)로의 전환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 외에 다른 개편에는 무엇이 있나요?

기존에 시행되던 전공배정제(학생이 이수할 전공과 성적에 의해 전공 수업을 조정· 배정하는 체제)와 더불어 전공트랙제(대과체제의 학부가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체제)를 추가하여 학부 공통교과목과 전공트랙교과목을 구분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부·학과의 전공주임제폐지 및 학부장(1)의 책임 운영을 통해 전임 교원의 책임시수를 늘리고, 시간강사의 채용을 제한하도록 했다. 그 이유로는 학과 운영에 미치는 강사료 등 수업료를 절감하여 대학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학과가 없어지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학사구조에 따른 학부·학과의 인원조정이라 고 볼 수 있다. 입학정원이 기준치에 못 미치거나 중도 탈락하는 재학생수가 상대적으로 많을 때 다른 학부 또는 학과와 통합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학과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규정에 따라 1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최종 모집단위별 조정안을 마련하거나 CK-1사업으로 인해 단일학과로 분리된 경우 입학정원의 1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전체적인 재정지 원금의 92%가 학과 운영비로 쓰인다. 각 학과에 쓰이는 학습 및 교육비의 절감은 곧 학교 재정 을 확충하는데 기여하며, 효율적인 학사를 운영 함과 동시에 필요한 수업만을 두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학교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지금 바로 시행되는 건가요?

학사구조개편안은 2021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에 들어가기에 앞서 해마다 학사구조 규정에 따른 학 과별 입학조정을 시행하며, 재학생의 만족도와 충원율 향상이 주요 목표로 진행될 것이다. 추후에는 통합 학과·학부의 명칭을 확정하고, 신설 전공과 학과 설립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후속조치가 실행될 것이다.




_글 김고은 기자/_표 신민경 기자/일러스트 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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