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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대학일자리센터가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가?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대학일자리센터는 ‘보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 하도록 도와주고, 대학과 정부의 모든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안내한다.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한 종합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주요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듯 각각의 학우들이 원하는 커리어에 조금씩 나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주는 곳이다. 순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우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특별한 혜택은 무엇인지 지난달 26일, 안현주, 서임숙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대학일자리센터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원스톱 진로 및 취업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어 학우들의 네비게이션 같은 역 할을 하는 곳이다. 졸업예정자나 재학생들에게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A부터 Z 까지 어떤 것이 잇는지를 도와준다. 이곳은 단과대학별 취업컨설턴트들이 배치되 어 전문성을 높였으며, 1대1 개별 및 그룹 상담도 시행하는 중이다. 더불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학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진로 설정, 역량개발을 단계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이끈다. 그 외에도 해외취업 상담 및 교육에도 지원한다. Q.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A.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로 파 트에는 진로 청사진, 캠프, 공모전 등이 있다. 청사진은 1학년 ~ 4학년 때까지 미래 에 대한 청사진을 작성하는 목적으로, 좀 더 계획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미래를 설 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 파트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면접 준비, 이미 지 메이킹 구상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1대1 컨설팅 함께 실시한다. 강좌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참여한다면 좀 더 계획적인 취업이 가능할 것이다. 이 이외에 도 공기업이나 대기업 입사에 필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직무적성 특강이 있다. Q.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었나? A. 처음 상담 왔을 때, 영국의 연구 개발기관에 가고 싶다고 밝힌 학생이 있었다. 그 친구는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이미지 컨설팅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으며, 각 기 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회사와 공장을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다. 매우 열정 넘 치는 학생이었다. 많은 이들이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거리를 가지는데, 가장 중 요한 건 나와 맞는 좋은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인간은 평생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행복감을 주는 일을 찾아야 하는 게 급선무이다. 생애진로는 이런 의미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기업 의 인재상과 본인의 강점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Q. 추후 진행될 계획이나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 A. 이달에는 설계인재양성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분 설계인재는 공대생만 참여할 수 있지만, 이번에 인문대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파트로 나뉘어서 진행한다. 2020년도에는 NCS 기반 직무적성 특강과 진로 취업에 관련된 프로그 램들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된 정보들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스타그 램(@scnujob)에 들어오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학생회관 1층 일자리 센터는 매일 열려 있다. 전화(Tel. 061-750-5035)를 통한 방식도 가능하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안현주 선생님: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우들이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앞으로 가야할 길,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취업컨설턴트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네비게이션’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더 좋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내년에도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 A. 서임숙 선생님: “대학 일자리센터라고 하면 많이들 어려워하곤 하는데, 솔직히 학생들이 가장 친근한 공간, 그리고 가장 소통이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자주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꼭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다보단, 지나가다 들러볼 수 있는 그런 자유로운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대학은 스마트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21학년 도 대학기본역량평가의 ‘학생 출결관리 점검 및 체계 운영과 성과’에 대한 진단을 대비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 2018년도 기본역량평가의 출결과 관련된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도 2학기 이후 현재 전자출결 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인 최수임 교수(산림자원학 과)는 “대단위 강좌같은 경우에, 전자출결 시스템을 통해 출석을 부르는 것은 시간을 단 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다만 교수자가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이전처럼 학생들을 호명하여 출석하 면서 잠깐의 소통하는 시간이 사라져 아쉽기도 하다”라며 시범운영에 대한 장·단점을 밝 혔다. 전자출결 시범운영에 참여한 박건우(무역학과 16)학우는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출결을 하고, 확인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시·공간에 제약 없이 마음껏 출결부를 열어볼 수 있어서 편리함을 느낀다. 하지만 첫 시범운영중이라 앱을 다루는데 다소 서툴고, 어려움을 느낀다. 이 시스템은 편리하지만 소단위보다는 대단위강좌에서 사용하는 게 더 좋을 듯하다.”라며 전했다.
_김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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