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서 작년 6월 명예퇴직을 한 故 이용재 서기관의 부인 김효순 여사가 지난 1월 27일 “고인의 삶을 이어받아 그 뜻을 기리고자 남편이 평생 몸담았던 순천대에 장학기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故 이용재 서기관의 부인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 딸 이고운씨가 참석했다. 우리대학에서는 송영무 총장을 비롯해 이금옥 기획처장과 학술장학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기탁식에서 김효순 여사는 “이 기금은 남편의 뜻에 따라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히 사용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송영무 총장은 “故 이용재 서기관은 그 누구보다 순천대를 사랑했던 분이다”며 “고인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받들 수 있도록 대학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故 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우리대학에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비서실장, 사범대 행정실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말 지병으로 명예퇴직을 하고 같은 해 10월 영면했다.
글_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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