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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교육의 참 깨달음, 에듀펀플러스에서!!에 대한 상세정보
[6면] 교육의 참 깨달음, 에듀펀플러스에서!!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3.15

최근 기업의 윤리적 가치관이 높아지면서 이를 자연스레 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 및 조직을 뜻한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 증진을 꾀하고 있다.사회적 기업의 종류는 일자리 제공, 사회서비스 제공, 혼합형, 기타형, 지역사회공헌형으로 분류되어 주로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기업의 육성은 취약계층의 취업을 도움으로써 개개인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편 나라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근래에 들어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는 큰 이유는 윤리적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공헌과 윤리적 경영문화 확산, 착한 소비문화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사회적 기업은 지속할 수 있는 경제를 실현하게 하며 동시에 사회통합을 구현하는 역할로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윤리적 시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대학도 사회적 기업의 한 측면을 담당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대학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는 방과 후 학교 에듀펀플러스가 바로 그것이다.에듀펀플러스는 20129월 교육과학기술부형, 20135월 전라남도 지역형으로 선정된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순천, 광양 그리고 장흥지역을 전체와 부분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듀펀플러스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서 초ㆍ중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에듀펀플러스는 방과 후 학교와 관련된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강료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소득층 학생 또는 취약계층 고용 등에 사용하고 있다. 에듀펀플러스는 발생이윤의 2/3 이상을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사용,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에듀펀플러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대학을 다니며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범대학 및 인문예술대학 학우 혹은 졸업생이라면 에듀펀플러스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도 있다. 이에 에듀펀플러스 양기열 이사장을 만나 사회적 기업으로서 에듀펀플러스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동시에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인터뷰해 보았다.Q. 에듀펀플러스의 활동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A. 활동 범위는 순천, 장흥, 보성 그리고 기관에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순천 10개 학교, 장흥 10개 학교, 보성 1개 학교에 전문인력 강사를 투입하고 있다. 기관은 순천교육청, 광양교육청, 장흥교육청, 향림지역아동센터에 강사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지역 20개 프로그램 중 14, 장흥지역 130개 프로그램 중 17명 순천대학교 출자강사가 활동 중이다. Q.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는 학우와 졸업생의 전공이 궁금하다.A. 우리대학출신 강사는 사범대학의 컴퓨터교육과, 국어교육, 수학교육, 환경교육, 농업교육, 영어교육학과 에서 1명에서 2명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인문예술대학에서는 16명의 교사가 활동 중인데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사회체육학과, 문예창작, 중어중문, 사학, 사진예술, 영상디자인 학과에서도 고르게 강사가 분포된 상태다. Q. 에듀펀플러스의 교육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이 돼 있나?A. 에듀펀플러스에서는 신나는 박물관 여행, 로봇활용, Fun Fun 뉴스포츠, 만화 애니메이션 스쿨, 체험으로 터득하는 수학원리,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독서토론, 생태체험교실, 역사논술 등의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Q. 교육 지역 중 장흥이 눈에 띈다. 장흥지역까지 운영하게 된 계기는?A. 교육부 지역위탁공모를 통해 장흥지역 지역위탁운영기관에 선정되었다. 장흥지역은 농촌지역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다. 이로 말미암아 학급 교사의 업무량이 많아 방과 후 교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에듀펀플러스가 방과 후 교육 역할을 대신해 교사의 업무량을 절감, 교사로서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방과후 영역을 위탁 운영하였다. 장흥지역에서 현재 초등학교 8, 중학교 2곳 총 10곳에서 130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도 8,600시간에 달한다. 주말 체험형인 대학체험프로그램과 지역연계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캠프형인 에듀펀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규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한 다양한 연수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Q. 에듀펀플러스가 시행한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궁금하다.A. 2012 하반기 설문조사(응답자: 업무당담교사 63, 학생 1,112)에 따르면 교사는 업무가 경감 되어 업무부담이 감소했으며 사교육비의 경감으로 방과 후 교사 활동에 대한 이미지가 향상됐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니 덩달아 학부모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 필요한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제공하니 운영프로그램의 신뢰성도 증가하고 있다.Q.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한 학우 혹은 졸업생들의 실제 반응이 궁금하다.A. 현재 우리대학에서 배출하는 교사는 개개인마다 성향이 모두 다르다. 특히 에듀펀플러스에 속해 있는 우리대학 교사는 졸업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즐거워하며 일을 즐기는 교사도 있지만, 방과 후 학교 현장을 처음 겪어 어려워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교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기에 열정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Q. 교사의 질적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A. 방과 후 강사의 역량강화는 가장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역량강화 연수를 위해 강사소양교육, 강사의 질 관리, 소모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강사 개인당 연수 시간이 연 20시간인데 실상 강사들은 이 시간 이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Q. 에듀펀플러스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A. 우선은 에듀펀플러스에서 운영하는 특화프로그램에 관련한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사범대학과 인문예술대학 두 곳이 특화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학과다. 또는 관련된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방과 후 학교에서 운영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관해 수업계획서나 지도안을 준비하여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Q. 사범대학 및 인문예술대학을 전공하지 않은 경우 지원이 불가능한가?A. 지원자의 흥미 있는 분야를 초ㆍ중등 방과 후 현장과 연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프로그램 계획서를 준비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도움을 받길 바란다. 요즘 방과 후 과목은 이색적인 분야의 분포도가 넓어져 학생들의 시각도 넓어졌다. 방과 후 강사 활동하려면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Q. 방과 후 교사로 활동 하고 있는 이들의 급여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A. 방과 후 강사는 현재 시간강사로 계약 운영되고 있다. 급여수준은 시간당 25,000~35,000원으로 수업시수에 따라 지급 되는데, 학기당 프로그램별 20~60차시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Q.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A. 방과 후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위해 콘텐츠 개발이 절실한데 이에 대한 예산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Q. 에듀펀플러스가 우리대학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A. 에듀펀플러스는 대학주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사회적책임과 공헌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과 강사보급에 최선을 다해 대학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 Q. 사회적 기업으로써 에듀펀플러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 자부심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A. 교육혜택이 정실한 농어촌지역 학교에 대학이 만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과 우리대학 출신강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업 본연의 역할에 동참하는것에 보람을 느낀다. Q. 에듀펀플러스의 필요성에 대해 개인의 의견을 들어보자면?A. 에듀펀플러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일자리 창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적 질의 향상과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 확대 등 많은 부분에 대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큰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Q. 에듀펀플러스에 대해 순천대학교 학우들에게 한마디 하자면?A. 방과 후 교사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범대나 교직 이수를 한 이들은 교육자의 등용문인 임용이라는 중요한 목표도 있지만 실상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방과 후 교육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경험을 살려 수업을 개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또 방과 후 교사 영역에서 자신의 소질을 더 전문화 시키고 싶다면 에듀펀플러스에 문을 두드려 보길 바란다. 이번 동계 방학중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학우의 많은 참여 바란다


_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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