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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역량강화대학 극복과 대학혁신을 위한 발걸음에 대한 상세정보
[2면] 역량강화대학 극복과 대학혁신을 위한 발걸음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1.30

2018 역량강화대학 선정, 2019 고영진 총장 임명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

  우리 대학은 2019년 고영진 총장의 취임 이후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가지 사업들을 기획, 추진하며 본교의 발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0년도에 들어서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의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들을 여럿 진행해왔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사업에는 지자체-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이 있었다. '지자체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지역대학들이 지역혁신기관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주를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모든 시·도의 단독 또는 연합 10개 플랫폼 중 전남을 포함한 3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본 사업을 토대로 순천대학교는 우리대학이 ‘전남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광주,전남지역 혁신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기여했음은 물론,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2020 대학원 학사제도 도입 및 전공 신설, BK21 사업 선정, 'Grand ICT' 사업 선정,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 

대학에 찾아온 변화 (대학원 학사제도 도입 및 전공 신설)

  지난 2020년 5월부터 순천대학교 대학원은 대학원 혁신을 위한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집중이수제, 유연학기제, 계절학기제, 융합전공제가 도입 대상이다. 집중이수제란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개별 교과목별로 학점 당 이수시간(학점 당 15시간 이상)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단축하여 운영하는 제반 수업의 형태 및 제도를 말한다. 유연학기는 학기(방학 포함) 중에 학위과정 이수학점 중 일부를 취득하게 할 목적으로 교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학기를 말하며, 융합전공은 대학원 학과설치 기준을 충족하고 교내·외 대학의 2개 이상의 학과(전공) 소속교원이 참여하여 개설한다.  

  계절학기 교과목은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목을 대상으로 개설하며, 각 대학원 학사운영 및 학위수여 규정의 설강 및 폐강 기준에 따라 각 대학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장의 승인을 받아 개설된다. 또한 신설대학원 전공도 개설되었다. 20년에는 스마트농업전공과 IT-Bio 융합시스템 전공이 개설되었고
이어서 21년, 과학교육과와 학연산 협동과정(화학과, 화학교육과)이 개설되었다. 2020년 8월에는 교육부가 발표한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에서 인쇄전자공학과(첨단부품소재공학과) 교육연구단이 '혁신인재 양성사업(지역)' 유형 빅데이터 분야에 예비 선정되었다.  'BK21사업' 선정에 힘입어 순천대학교 인쇄전자공학과(첨단부품소재공학과)는 올해 4월 본부 직속으로 신설되어 2021학년도부터 40명을 모집하는 첨단부품소재공학과와 연계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한다. 우리 대학은 첨단부품소재공학과를 통해 학부 수준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소재 분야 기초학문을 융합과정으로 가르치고, 우수 인재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여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첨단부품소재 개발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을 주도하는 융·복합 인재육성 (기술 혁신을 통한 인재 육성과 전문 사업 구축)

  농업학교를 기반으로 시작된 우리 대학은 농업
분야 지능화를 위한 지능화 혁신 교육과 기술 연구를 통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지능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능형 스마트농업 선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Grand ICT 사업’을 진행했다. 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
하고 연구원을 채용하며, 전국에서 유일한 ‘지능형 스마트팜’ 이라는 주제로 도전을 시작한 것이
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농업 재직자 교육, 스마트 농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 표준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체 및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위와 관련하여 학부생들의 편의와 학습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학 구성원 모두의 편의를 고려하며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속 실험실들을 대상으로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 대학사업'이 있다. 

  대학 내 전문기술을 활용한 실험실 창업 문화 확산의 필요를 목적으로 본 사업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대학원 실험실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기술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몰입하기 위한 지원과 더불어 여러 프로그램의 제작 기회를 부여한다. 본 사업으로 인해 대학 실험실의 원천기술을 사업화로 연계시키며 연구자원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우수 창업기업의 발굴 및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원생들 뿐 아니라 생명분야 전공생들에게 또한 좋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설과 장비의 확충, 개보수 예산지원을 통해 농업인재의 실습교육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 사업을 통해 ICT기반 첨단 유리온실과 동물사육장시설 등에 첨단 기계장비 도입과 노후시설 개보수에 투입해 실습장 환경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함으로써 첨단농산업 인재양성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1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새롭게 바뀐 2021, 학사개편 취업대비와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변화

  우리 대학은 지난해 11월, 미래지향적이고 학생참여를 중심에 둔 교과목을 개발하며 2020학년도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핵심은 융합전공개발운영과 전공분야 신설이다. 에코환경디자인전공, 콘텐츠매니지먼트전공, 천연물의약산업전공 분야 교육과정을 탄생시켰으며, 학과통합도 과감하게 추진했다. 한국대학 최초로 5개 학과를 2개 학과로 통합시켰다. 웰빙자원학과와 식물의학과, 생물환경학과를 농생명과학과로 통합해 한국 농업선도대학으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계공학과 우주항공공학은 기계우주항공공학부로, 정보통신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은 ICT공학부로 조정하는 등 학령인구 대비와 청년일자리해소를
대비한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변화시켰다. 2022학년도에는 6년제 약학대 학제 개편도 단행한다. 이 계획을 추진하기 전 학사구조개편을 위한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더욱 양질의 학습 형태를 위해 브레인스토밍과 포럼, 추진TF
와 설명회 등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_박수정·문서윤·김진서 기자

위기를기회로 코로나19와대학위기의극복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면서 대학 곳곳에서 경영 악화 증상이 나타났다. 식당 등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원격수업 준비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양질의 학습능력을 갖추지 못한 여러 비대면 강의에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고, 이는 등록금 환불 위기 로 이어졌다. 이에 우리 대학은 비대면 수업에 사활을 걸고 정면 돌파로 맞섰다. 교직원들의 원격강의 실력을 높이고, 학생 수업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제안에 교내 구성원들이 동참했다. 

  한국의 ICT 강점을 최대한 살려 원격수업에 접목시켰다. 미래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비대면 교육과정은 이제 필수가 됐고, 이에 고영진 총장은 “우리 대학뿐 아니라, 전국 모든 대학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지혜를 모으고 정보를 공유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대학은 지난해부터 미래지향적인 비대면 수업을 염두에 두고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원격수업을 준비해왔다.”며 “미리 준비한 수업 변화 방식이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초기 시행착오나 큰 혼란이 없었다. 고 총장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원격수업의 품질을 더욱 높여 교육과정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에 예산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역량강화대학 평가와 코로나19라는 위기가 대학의 기회로 찾아왔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2021년 8월,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이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이 진정 학생을 위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 이뤄진 잠깐의 안정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과 직·간접적인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의견을 수렴하여 함께 발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 가능성을 마음껏 펼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학교의 중요한 역할이다. 학교를 구성하는 구성원 모두가 학교를 다님에 있어 많은 기회와 제도를 제공 받음으로써 개인의 성장이 학교의 성장이 되는,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순천대학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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