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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지난달 8일부터 여수, 순천, 광양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순천대 박물관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 유관기관이 손을 잡아 청소년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성사되었다.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교육지원청과 순천시에서 예산 및 홍보를 지원하는 문화예술체험은 총 2가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통합예술로 보는 우리동네 유적탐방], [우주에서 꾸며보는 VR전시] 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박물관에서는 올해 초까지 기존 전시공간을 교육·전시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 하였으며, 3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VR장비를 구비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교육을 받은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및 사범대 학생들을 교육 현장에 투입하여 VR기기 사용 등 체험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여수·순천·광양 각 30여 개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4월부터 8월까지 주중 오전 9시부터 12시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활한 체험학습을 위해 캠퍼스까지 차량도 제공할 계획이며, 오전에 박물관 체험 후 교외 활동을 진행하는 학교의 경우엔 활동이 끝날 때까지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고영진 총장은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대학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적자원을 활용, 생생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_문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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