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아리 활동은, 경상북도 출연
기관인 독도재단에서 주관하여 비교적
예전부터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
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
만 독도가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 등으
로 인해 비교적 호남 권역보다는 영남
권역 위주로 활동의 인프라가 형성되
어 있었고, 저희는 이러한 부분에 주목
했습니다. 독도는 모든 국민이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호남 지역의 대학생들에게도
이러한 활동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
어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봉사 활
동에 독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이슈
를 접목하여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 도담은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
로 하는 교육봉사동아리로, 독도 동아
리 또한 교육봉사에 초점을 맞추어 활
동하였습니다. ‘찾아가는 우리땅 독도
교실’ 이라는 타이틀로 올바른 독도 인
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단순히 말로만 전달하는 강의식 교육
이 아닌 독도 에코백 만들기, 독도 윷놀
이, 독도 경비대에게 카드 보내기 등 체
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
다. 또한 아동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
닌 동아리원에게도 독도 바다캔들 만들
기, 메모지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교내 재학생들에게 홍보활동도 진행하
였습니다. | 저희의 그간 활동내역을 회상하며 저는 ‘어쩌면 우리 팀의 수상 비결은 동아
리원들의 진정성 덕분이 아니었을까’라
는 생각을 했습니다. 활동 당시 저희 팀
의 동아리원들이 직접 프로그램 구성
은 물론, 1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2-3차 수업으로 꾸준히 방문하며 교육
하였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독도를
더욱 가까이 전달하여 재단 측에도 이러한 진정성이 잘 닿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도담과 독도는 악어와 악어새로 비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말이 역사적으로도 입증이 되었
고 상식과도 같은 말이였지만 더 자세
히는 알지 못된 퀴즈수업을 진행할 때
독도에 관해 몰랐던 부분을 더 알게 되
었고, 여러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수업을 함으로써 어린 멘티들에게 독도에 대한 지식과 독도와 우리땅임을 알
게 해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고 생
각합니다.
사실, 아이들은 정규수업시간에 독도
와 관련된 수업을 듣고 또 들어 이미 잘
알고있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
나 이러한 수업을 들은 지도 오래된 우
리는 누구나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
치지만, 왜 우리땅이냐는 질문을 받았
을 때 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이
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저희 나름의 방식으
로, 독도가 '왜' 우리땅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하나쯤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에
힘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