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PIK 특강과 한국 전통 자개 만들기 체험으로 양국 간 우호 증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제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송복승)는 최근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특강과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국제교류교육본부의 ‘2024학년도 글로벌 전공 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제한국어교육학과 김지현 교수와 재학생 4명(황지영, 김수현, 이가은, 판티홍푸엉)이 참여했다.

국립순천대 방문단은 후에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쓰기 영역 특강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를 교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전통 자개 만들기 체험은 베트남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전공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후에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양 대학 간 우호 관계를 한층 더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판티홍푸엉 유학생(베트남, 국제한국어교육학과 4학년)은 “한국어 실력을 더 키워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훌륭한 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 교수는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는 것을 실감했다.”라며,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이병운 총장 일행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후에대학교 그룹 소속 후에외국어대와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교제 공동 집필, 학회 참여 및 교원 교류 등을 논의하며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