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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한국 인문·사회연구소 협의회(회장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장)와 경제·인문·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 ‘제2회 우수성과 교류 확산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제주대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제1회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는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전국단위의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40여 개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모여 우리 대학 70주년 기념관, 박물관 건물에서 학술논문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학술대회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첫 번째 부분은, ‘인문·사회 분야 메가프로젝트’기획 세션이며, ‘지방소멸’과 ‘저출산/고령화’를 중심으로 메가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두 번째 부분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 정책특별위원회와의 공동 세션이며, 인문정책 특별 위원회에서 연구한 4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부분은 인문·사회연구소 협의회 141개 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 주제를 ‘인문/고전/예술’, ‘사회/문화/교육’, ‘정치/경제/외교’ 세 분야로 묶어 각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네 번째 부분은 인문·사회연구소 협의회 연구소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발표하는 ‘인문·사회융합 세션’과 ‘인문·사회·자연 융합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 세션에서는 참여 연구소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위 이틀의 세미나가 마무리된 후, 마지막 셋째 날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순천만 국가정원 등 문화유적 답사 활동이 진행되며 학술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리 대학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강성호 한국 인문·사회연구소 협의회 의장, 정해구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해주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대학 인문학술원장인 강성호 교수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인문·사회연구소 협의회에서 개최하고, 우리 대학에서 진행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성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순천 우수성과교류 확산 공동학술대회를 통하여 인사협에 참여하는 연구소들 사이에 미래적, 융합적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_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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