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우리 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예술대학에서 보궐선거가 시행되었다.
세 단과대학 모두 단일후보로 선거가 진행되었다. 사범대학 정 입후보자는 국어교육과 이태관, 부 입후보자는 사회교육과 김정은이 출마하였다. 이들은 “사범대학 학우분들이 당연하게 누려야 할 권리와 즐겨야 할 대학생활을 위해 회장 후보를 등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본부 이름은 ‘온 빛’ 학생회로 사범대학을 따스하게 비춘다는 슬로건을 제시하였다. 정책으로는 임용 제휴, 단체 교육봉사 활동 추진, SNS 활성화, 문화교류의 날, 학생 휴게실 정비 등으로 학우들의 교육, 소통, 문화, 복지적 지원을 약속하며 “사범대학 학우분들에게 신뢰와 즐거움을 드리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보였다.
사회과학대학 정 입후보자는 물류학과 황현빈, 부 입후보자는 법학과 부건휘가 출마하였으며, “사회과학대학 학우분들의 뜻깊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고 계절마다 뜻깊은 추억으로 장식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회과학대학 선거운동 본부 이름은 ‘청명’ 학생회로 맑은 하늘에 당신의 빛나는 내일을 새긴다는 슬로건을 제시하였다. 정책으로는 전공 및 교양서적 나눔, 스포츠 관람데이, 시설 점검 및 편의시설 확장, 회계감사 라이브 방송 및 방청회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학우분들의 교육, 문화, 복지, 소통을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사회과학대학 학우분들이 계시기에 사회과학 학생회도 구성될 수 있으며, 사회과학대학의 주인이 곧 학우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학생회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문예술대학 정 입후보자는 패션디자인학과 김석민, 부 입후보자는 중어중문학과 홍은영이 출마하였다. 이들은 “인문예술대학에 모든 과가 하나로 모여 청춘이라는 캠퍼스에 올 한해 ‘모아’라는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싶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인문예술대학 선거운동 본부 이름은 ‘모아’ 학생회로 늘 뜻을 모아 함께 이루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였다. 정책으로는 하계 문화활동 기획, 모아의 밤, 방학 문화활동 지원, 인문예술대학 복지시설 활성화, 분기별 학생회 평가제 도입 등으로 문화, 기획, 복지, 소통을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어제는 행복했고, 오늘은 보람차며, 내일은 기대되는 인문예술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궐선거 투표는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각 단과대학 건물 입구에서 진행되었으며, 투표율이 50% 미만인 단과대는 지난 5일, 연장 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 결과, 사범대학의 ‘온 빛’ 학생회는 유권자의 찬성 95.7%, 사회과학대학의 ‘청명’ 학생회는 찬성 96.1%, 인문예술대학의 ‘모아’ 학생회는 68.1%를 달성해 최종 당선되었다.
공석이었던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예술대학 학생회의 빈자리를 채울 온 빛, 청명, 모아 학생회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_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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