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생-학부생 19개 연구팀, 다양한 전공과 특화분야 연구 성과 공유하며 시야 확장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난 16일 대학 본부에서 재학생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2024학년도 대학원생-학부생 공동연구 성과공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에 관심이 있는 우수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을 돕고, 대학원생에게는 팀리더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학부생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석·박사 과정생이 팀장이 되어 후배 학부생들과 함께 희망 주제로 지난해 10주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발표회는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실험실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이해하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학과 간 공동연구를 포함해 19개 팀의 대학원생 31명과 학부생 42명이 참여했으며, 전공별로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공동연구는 농생명·환경, 인공지능·빅데이터, 우주항공·첨단소재뿐 아니라 미래 교육과 신약 개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농생명·환경 분야에서는 체리 신선도 연장을 위한 식용 코팅제 개발, 돌산갓 병저항성 품종 육성, 발효 막걸리 기반 기능성 떡 개발 등 식품 및 농업산업에 기여할 연구가 발표되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및 재생에너지·미래소재 분야에서는 AI 기반 작물 숙성도 및 병해충 탐지 시스템 개발,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열교환기 최적 설계, 객체 추적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성과들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과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한 언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가, 약학과에서는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항염 성분 대사체학적 연구가 발표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팀 리더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연구를 이끌며 연구의 국제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일부는 직접 발표까지 나서며 국립순천대 연구진의 국내외 협력 연구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은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특히, 연구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기초 지식을 다시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밝혔으며, 학부생 참가자는 “대학원 선배들에게 실무 연구 과정과 실험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전반적인 대학 생활과 연구자로의 진로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이희남 대학원장은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융복합 등 여러 키워드와 첨단 기술이 함께 주목받는 시대로 접어들며 본인의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연구 능력에 더해, 특정 실험실이나 전공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공동연구 경험으로 다른 분야의 연구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전공 분야와 접목을 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대학원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수준 높은 연구 인력 양성과 연구 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연구지원 장학생 지원 사업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 발표 장학금 지원 사업 ▲대학원생-학부생 공동연구 지원 사업 ▲차세대 연구자 양성사업 등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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