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까향나무는 일제시대 이후부터 1990년 경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정원에 매우 많이 식재하였었다. 가이스까향나무는 전정을 하지 않으면 매우 거친 수형이어서 대부분은 싹뚝싹뚝 잘라서 구름형이나 원추형으로 조형하였다. 그것이 마치 정원예술의 극치이고, 모든 것인냥--- 그런데 2000년대 이후 가이스까향나무는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들고, 원산지가 일본인데 이 가이스까향나무들이 임진왜란 당시 적대국을 상징하는 나무로 인식되어 이제는 가이스까향나무를 심는 곳을 보기 어렵다. 그런데 외도보타니아에는 가이스까향나무를 연결형으로 전정을 하여서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였고, 세계 여행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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