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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지난달 18일 70주년 기념관에서 제 9대 총장 임용후보자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1순위로는 기호 6 번 식물의학과 고영진 교수(유효득표율 45.976%)가, 2 순위로는 기호 3번 행정학전공 정순관 교수(유효득표율 44.767%)가 선정됐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선거 일정과 세부 절차 를 확정했다.
총추위는 지난달 1일부터 이틀간 총장임용후보자 등록을 실시하였고, 2일 오후 6시 마감 후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이하 시선관위)는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 8명을 대상으 로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선거운동 기간과 선거인 명부 확정을 거쳐 12일에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선거 투·개표 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선거는 오후 6시 3차 결선 투표까지 이어졌으며, 앞 선 1,2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득표 순위에 의해 기호 3번 정순관 교수, 기호 6번 고영진 교수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1순위로 선정된 고영진(식물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우리 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진단받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을 모색하여 자율개선대학으로 진입시키는 목표를 지니고 있으며, 4년 뒤에는 전국 50위권 대학에 들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하며, 에코에듀센터 운영과 스마트 팜 벨리 조 성 등 지역 산업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장기 전략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순위 정순관(행정학 전공)교수는 자율개선대학 진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신성장동력 창출과 재 정위기 관리 등 대학의 핵심 역량 강화를 주요 공약 사항 으로 내걸었다. 더 나아가 500억 원 이상의 정부 재정지원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며, 100억 원 이상의 대학발전기금 확보 등 대학의 재정 위기에 대응하고, Bio-Med Data 융합 기술 Hub 구축, 융합 실용 교육을 통해 특성화 창출 대학 으로 도입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 구윤리 위반 여부를 검증하고, 문제가 없을 시 교육부장 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으로 최종 총장을 선출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교수 319명, 직원 271명, 학생 64 명, 조교 74명 등 총 728 명으로 투표반영 비율은 100%를 기준으로 각각 80%, 14.96%, 4.24%, 0.8%로 나타났다.
_김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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