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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상세정보
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작성자 김찬중 등록일 2016.06.04
영어를 잘 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1. 토익 공부하지 마세요.
2. 매일 습관화하세요.
3. 빨리 시작하세요. 어차피 영어는 반드시 해야하는 겁니다.
4. 언어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배우며, 언어공부는 노래 연습과 같다.

토익 책사서 지루하게 하느니, 1-2달만에 반짝 성적을 올릴 거라면(지금 당장 점수가 급하지 않는한) 토익 공부하지 마세요. 점수가 잘 나오더라도 반짝 공부해서 좋은 점수가 나온 거라면 일상적인 대화도 잘 안되고 점수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회화 공부를 하세요. 패턴책과 기본 문법, 일상생활영어단어 공부를 10초라도 매일 하면서 본인이 어쩔 수 없게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세요.
예를 들어 핸드폰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다거나 페이스북에서도 영어로 언어를 바꾸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대화를 하도록 하거나, 한국인 친구들끼리 말을 해서 '이제부터 영어로 대화하자'라는 식으로 한다거나 회화 스터디(토익 뭐 이런 스터디 말고)에 꾸준히 참여를 한다던가 하세요. 그리고 평상시에도 영어로 생각을 해보려고 하고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주변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려고 해보세요. 그러다가 '이건 영어로 어떻게 말을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 찾아보고 익혀보세요.

패턴책, 문법 책 같은 것도 100번은 정독하겠다라는 심정으로 공부해서 3-6번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고 7-10번 정도 보면 책의 내용들이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보일 것입니다.
말하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공부할 때 눈으로만 읽거나 귀로만 듣는데, 저는 언어는 의사소통을 하기위해 배우는 것이고 언어를 배우는 것은 노래를 트레이닝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않고 가사를 눈으로 읽거나 노래를 듣기만 한다면 노래 부르는 실력은 결코 제대로 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말하기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said'나 'world', 'pizza'등의 쉬운 단어 조차 버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말하기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는 것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외 여행을 갔는데 긿을 잃었거나, 배가 아픈데 말을 못하면 엄청 답답하겠죠. 듣기는 신기하게도 말을 할 수 있으면 잘 들립니다. 듣기만 공부하는데 듣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말하기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말하기 같은 경우에는 순천에서 말하기 상대를 찾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많은 서비스들이 무료화 되어있어서 좋은 사이트/앱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hellotalk이란 앱이 있겠고, verbling.com 이란 구글 Hangout의 서비스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facebook에서 english study 그룹에 가입하여 찾을 수도 있고 다양합니다. 평소에 외국인 친구들이나 외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 외국 친구들이 점점 쌓이게 되고 실제 만나게되어서 계속 연락하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매일 같이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 영어를 놓지 않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일기를 쓰고 있다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영어로 써보세요. 한 단어라도, 한 줄이라도 괜찮습니다. 1년 이상 꾸준하게 해보세요.

반짝 토익 점수같은 경우는 다시 공부해야하겠지만, 이런식으로 6개월 이상 꾸준히 해서 기본되어 있다면 토익 문제 1-2회만 공부해도 괜찮은 성적 무난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950정도의 높은 점수는 좀 열심히해야겠지만요.)

영어 공부는 빨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격증이나 이런걸 공부할 때 2-3달이면 원하는 결과를 얻겠지란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영어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그래서 토익 점수가 잠시 필요한거라면 상관 없겠지만, 점수만 얻고자 2-3달을 소비한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학원 같은 걸 다녔다면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그 토익 점수가 필요하기 전에 '이거 어차피 해야할 건데'란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하세요. 그리고 급방 실력이 오를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단 적어도 6개월은 기다려야 실력이 눈에 보일 거라고 생각하시고 본인이 정한 6개월 혹은 12 개월 등의 시간 동안 최대한 스케쥴을 짜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위에 언급한 패턴, 일상생활영어단어, 문법책을 공부하고 그 밖의 20대 회화, 여행회화 등의 책들 및 채팅 등을 통해서 영어를 계속 접하게 된다면 6개월 뒤 분명히 실력이 늘어 있습니다. 본인이 6개월 뒤에도 '이거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란 생각이 '많이' 든다면 열심히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거의 들지 않는다면 열심히 잘한 것이고요. 12개월이 지나면 더 잘하겠죠. 하루에 1초만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시작이 반이라고, 책을 펼치게 된다면 적어도 한 줄은 공부하게 될 것이고, 다음엔 두 줄, 다섯 줄, 결국 한 페이지 그 이상을 공부하도록 습관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빨리 시작할 수록 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가지 장학금이나 프로그램을 참가할 기회도 늘어 날 것이며, 어제 만난 친구와 3년된 친구와는 다른 것이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들게 되면 언어 공부에 게을러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이 안되있고 그런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영어는 점점 더 스트레스로 다가 올 것입니다. 빨리 시작한다면 '아 이렇구나 저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될 것이고요. 또한 영어 공부를 빨리 시작해서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다른 언어 공부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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