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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공] 세무사 시험 합격수기 회계학과 임민정에 대한 상세정보
[학생성공] 세무사 시험 합격수기 회계학과 임민정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0.01.30



나를 믿는 방법




 

(사진: 제 56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회계학과 임민정 )

 


안녕하세요. 이번 제56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순천대학교 회계학과 임민정입니다.

20177월부터 준비하여 181차 시험에 합격하였고, 192차 시험을 유예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꿈꾸었던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여 남들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우려와 달리, 회계학과에 진학 후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좋은 학점을 취득하게 되면서 회계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고, 회계사 공부를 하던 언니를 통해 세무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체되어 있는 삶이 아닌,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전문가로서의 삶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세법 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제가 추구하는 직업관과 부합하였습니다.


-합격 노하우-

집 근처 독서실에서 세무사 준비를 시작하였고, 작년 12월부터는 서울에 올라와 학원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에 독서실에 도착하여 공부를 시작하고 오후 11시에 귀가하였습니다. 일요일에는 조금 일찍 귀가하여,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계획한 양을 반드시 실천하는 태도가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시험은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 시험은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구조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산문제 틀이 익숙해지기까지는 연습서나 객관식 문제 모두 최소 3회독 이상 풀이해야 개념의 체계가 잡힌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2차 시험은 상대평가로 진행되며 난이도와 경쟁률이 1차 시험에 비해 높습니다. 2차 시험의 경우 가급적 점수를 획득하기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나 부분 점수 획득에 유리하도록 답안을 작성하는 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응시경험이 필수적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문제들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공부 방법을 개선하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실력향상에 효과적이었습니다.

회계학 1·2부의 경우 계산에 대한 정확한 답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유의할 점이나, 자주 함정을 걸어놓는 부분 등을 먼저 떠올리고 문제를 풀이해야 실수하지 않습니다. 또한 틀린 문제의 경우 내가 잘못 사고한 과정과 자주 실수하는 부분 등을 파악하여 오답노트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 정확한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회계학 2(세무회계)는 작은 단서를 놓쳐 고려할 사항을 빠트리고 풀이하게 되면 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고 풀이해야 합니다. 시간배분을 잘하여 문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놓친 단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법학 1·2부는 암기의 성격이 강한 과목으로 과세문제를 판단하는 사례 유형의 문제가 주를 이룹니다. 세법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서 물어본 사항에 대해 논점을 이탈하지 않고 서술하는 것입니다. 저는 182차 시험을 준비할 때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지 않고 암기에만 치중하여, 시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기본서를 반복해서 공부하여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후 암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판례 학습의 경우에는 방대한 판례 모두를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중요한 판례나 학원 모의고사에 출제된 판례 위주로 개념과 연계하여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체크해놓은 문제나 틀린 문제들을 정리해놓은 것들을 반복적으로 보며 공부했던 것들을 압축해갔습니다.


-후배들과 교수님께 하고 싶은 얘기

저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고, 실력이 정체되어 있을 때 좌절하는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수험생활을 통해 나를 믿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좌절되는 순간을 버티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면서 많이 성장하였기 때문에 시험에 도전했던 것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부딪혀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내가 해보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한 경험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과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회계학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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