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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학년도 대학 입학, 이렇게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 입학사정관 정다혜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19.12.16



 

입학사정관 정다혜




2020학년도 대학 입학, 이렇게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아직 끝나지 않은 수시모집, 이제는 면접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11월 1일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를 통해, 특기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교과 및 출결) 및 대회기록점수 합산성적, 성적우수자전형(사범대학만 해당)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1단계 합격자는 면접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결시하면 아무리 1단계 성적이 높아도 불합격이다. 면접고사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의 경우 20191122(), 성적우수자전형은 1129()에 실시된다. 시간과 장소는 1주일 전부터 순천대학교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범대학과 간호학과의 성적우수자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면접고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면접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원한 학과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예상문제를 만들어 면접연습을 많이 해보아야 한다. 예상문제는 학과의 특성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고 순천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학과정보와 매년 수시모집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문항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면접 당일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길이다. 연습할 때는 편한 친구나 익숙한 선생님을 대상으로 해 본 다음, 낯선 어른들 앞에서도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 있고 긍정적인 모습도 중요한 부분이다. 면접관의 질문에 진솔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

정시모집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12월 26일(목)부터 31일(화)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총 282명. 수시모집에서 등록하지 않은 인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므로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지 않았더라도 정시모집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반면에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만약 지원하여 합격하더라도 전산 검색을 통해 입학이 취소된다.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인학습자전형 및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특히, 한국사는 필수응시이며, 수학교육과에 지원하려면 수학 형도 응시해야 한다. 수학 형 응시자의 경우 10,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의 경우 5점의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사범대학에 지원한 경우라면 정시모집에서도 면접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면접고사에서는 수시모집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참고하지 않으며 응시자에 대한 일반소양, 학업의지, 교직 인·적성영역을 평가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 영상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제외)에서는 실기고사를 추가로 실시하므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순천대의 다양한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보길

순천대(입학본부)에서는 중‧고생들에게 대학의 다양한 전공 탐색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입학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 공작소(중학생 대상), 청춘진로설계 오픈캠퍼스, 동행인재양성 프로그램(1,2 대상), 학생맞춤형 대입정보 제공 프로그램(고3 대상) 등이 있다. 올해 이들 프로그램에는 80개 중·고등학교에서 3천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평균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대학의 여러 전공을 알게 되고 자신의 꿈과 진로에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달려온 수험생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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