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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인 인터뷰] 천지연 국제교류교육원장에 대한 상세정보
[향림인 인터뷰] 천지연 국제교류교육원장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19.11.27


 언어 장벽 허물고,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


국제교류교육원 천지연 원장님을 만나다.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 한글 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각국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마무리 됐다. 그리고 17일 우리대학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찾아가는 방문상담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렇듯 우리대학의 국제 교육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교류교육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천지연 원장님을 만나서 알아보았다.

 

주로 무슨 일을 하며, 외국인 학생 유치는 어느 정도인지?

국제교류교육원은 먼저, 순천대를 국내외에 홍보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모집하고, 학생들을 위한 생활 및 환경을 지원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대학과 MOU를 맺고 학생 학점교류와 교수님들의 학술 교류를 지원하며,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어학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대학 외국인 학생은 20199월을 기준으로 287명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한국어 연수, 기타 외국어 연수 등 다양한 계기를 가진다. 현재 50% 이상 차지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학우들을 비롯해 28개국의 학우들이 있다.

 

학우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유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제 1회 한글 백일장 개최를 함으로써 외국인 학우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내국인 학생들과의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각국의 대표자를 선발해 유학생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이 가능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이는 소외된 학생들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학습과 교내 활동의 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다른 학우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 간의 존중과 이해를 쌓으며, 언어를 넘어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이나 추후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크게 외국인 학생 유치, 국제 교류, 어학지원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업무들이지만 그중 국제 교류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 일단 이전의 학생상담과는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전담 상담 교수님을 지정하는 것이다. 외국 생활의 외로움과 고민들을 쉽게 상담할 수 있는 주체를 가까이에 둠으로써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학생들 간의 친밀성을 가질 수 있다. 학과의 지도교수는 전공수업을 통해 더 다양한 대화의 폭을 만들어 더 친밀하고 실질적인 상담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외국인 재학생 소식지,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것이다. 외국인 재학생들의 학과활동과 생활들을 담은 하나의 소식지를 만들어 학내는 물론, 다른 대학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것이다. 이 소식지는 올해 12월 말 최소 영어와 중국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다른 대학 교수들과의 심포지엄을 통해 전공 관련 체험교류와 해외파견 등의 활동 범위를 늘리고, 세부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우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를 것이다.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11년 동안 재직하면서 우리 학교에 대한 애정과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컸다. 원래 교육자이기도 하지만 이 자리를 맡게 되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의견을 더 듣게 된다. 이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이곳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를 매일 고민한다. 결국 그 답은 교육과 생활환경을 잘 구축하고 지원하는 것이 이들에게도 우리학교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지 않나 생각한다. 교수든 학생이든 학과 내에서 어려워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어울리며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면서도 앞으로 바꿔야할 인식이라고 본다. 비록 아직까지는 학생들에 대한 인식과 편견들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고, 알려주는 것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의무와 책임이라 생각한다.

 

_김고은 기자/사진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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