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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대학생 온라인으로 루쉰의 작품 세계 탐구하며, 향토문화 교류 및 이해 증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으로 지난 11월 8일 <한·중·일 교류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의 소흥시와 저장(浙江)전매대학, 한국의 국립순천대학교, 일본의 와세다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생중계 화면을 통해 루쉰의 작품 「마을 연극」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의는 루쉰 연구협회 회장이자 저장대학교 교수인 황젠(黃建)이 맡아, 「마을 연극」을 중심으로 중국 전통 희곡에 대한 루쉰의 입장을 분석했다. 「마을 연극」은 루쉰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1922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로, 중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되새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의 후 한·중·일 대학생들은 각각 돌아가며 근대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루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강의가 끝난 후 한·중·일 대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를 이어갔다. 중국 대학생들은 월극 공연을 통해 중국 전통 희곡의 독특한 매력을 전달했으며, 일본 대학생들은 전통 동요를 선보였다. 국립순천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양오는 판소리 <쑥대머리>와 <아리랑>을 불러 한국 전통 음악의 한(恨)과 신명(神明)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한·중·일 교류 워크숍>은 한·중·일 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문화 교류를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색을 체험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루쉰의 「마을 연극」이 지닌 향토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경을 넘는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은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고 있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지원 사업으로, 2023년부터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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