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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립 순천대학교의 제10대 순천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이병운 후보, 기호 2번 허재선 후보, 기호 3번 신동원 후보, 기호 4번 조래철 후보로 총 4명이 출마하였는데 그 결과, 기호1번의 이병운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되었다.
선거는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이병운 후보가 유효투표 52.422%를 득표해 1순위, 허재선 후보가 유효투표 39.951%를 득표해 2순위를 기록하였다. 1순위로 선정된 이병운 후보는 “부족한 저를 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존경하는 동료선후배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그리고 학생 여러분 감사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만큼 뚫고 나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그 무엇보다 순천대학교가 4년제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모교출신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되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학내에 존재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게 나가겠다, 순천대학교가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3천여 학우여러분과 400여 교수님, 그리고 가족 같은 교직원 여러분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선정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 편, 이병운 후보는 순천고등학교(34회)와 순천대학교 법학과(85학번)를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 교수로 부임해 그간 입학관리본부장, 공공인재학부장, 학생처장 겸 입학본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고영진 총장(국립 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의 역할을 잇게 된 이병운 후보는 향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2023학년도 3월부터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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